코레일관광개발·산림청, 기차여행 상품 출시
안면도 소나무 숲길·꽂지 해수욕장 등 코스
9월27일 단 1회…걷기 행사만 별도 참여 가능
걷기 좋아하는 여행족이 관심 가질만 한 기차여행 상품이 탄생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산림청은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개통을 기념해 ‘안면도 소나무 숲길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해당 여행상품은 9월 27일 금요일 단 1회 운영하는 것은 물론 선착순 300명만 참여할 수 있어 희소성까지 잡았다.
산림청과 5개 시·도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백패킹)을 할 수 있는 849km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그중 경북 55구간 20km, 경북 봉화 47구간 15km에 이어 서쪽에서는 처음으로 충남 태안 1~4구간 57km가 개통해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여행객은 오전 7시경 KTX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용산, 경기 광명을 경유한 뒤 천안아산역에 도착한다. 이어 연계 차량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한다. 숲길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꽂지해수욕장까지 4km 가량을 걷고, 연계차량으로 이동해 태안군의 주요관광지를 관광한 뒤 서울로 돌아온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차여행 상품은 동서트레일 서쪽구간 숲길 걷기 행사를 여행코스에 포함해 동서트레일에 관심이 있거나 활동적인 여행코스를 선호하는 여행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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