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백제의 수도로서 백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찬란한 백제의 유산을 간직하고 그에 따라 부여 여행의 필수 코스가 조성되어 있죠. 이처럼 부여에는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풍부한 유적지와 자연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충청남도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제의 매력을 알 수 있는 부여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백제 문화단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백제문화단지 ▶운영시간 : 09:00-18:00[주간] 18:00-22:00[야간 금,토,일 개장]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6,000원 청소년-4,500원 어린이-3,000원 |
백제 문화단지는 국내 최초로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한 곳인데요. 왕궁/사찰의 하앙(下昻)식 구조와 청아하고 은은한 단청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건축양식으로 사비성의 모든 건물마다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에 근거한 사실적 재현을 통하여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죠.
또한 2006년 개관한 ‘백제역사문화관’을 통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상시전시실을 비롯하여 기획전시실, 교육시설, 백제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고급스러운 백제만의 건축물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여 여행의 필수코스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2.부소산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운영시간 : 09:00-18:00[하절기], 09:00-17:00[동절기] ▶입장료 : 성인-2,000원 청소년-1,100원 어린이-1,000원 ※3코스(1시간)추천 : 부소산성-서복사진-반월루-사자루-낙화암-고란사-유람선-구드래공원선착장 |
부소산은 해발고도 약 96.4m의 조그마한 동산입니다. 산 정상에는 백제의 왕궁으로 알려진 ‘부소산성’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부소산성은 백제의 수도를 보호하기 위한 산성으로 약 1,500m의 성벽이 산 전체를 두르고 있는 부여의 필수 관광코스라 할 수 있죠.
주로 백제의 왕족과 귀족들이 생활했던 유적들이 남아있어 백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부여의 전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나 하이킹과 산책을 즐기는 분들에게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산으로 많이 추천되는 곳이죠.
3.낙화암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운영시간 :09:00-17:00 ▶입장료 : 성인-2,000원 청소년-1,100원 어린이-1,000원 |
낙화암은 백제 시대의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곳인데요. 낙화암은 ‘꽃이 떨어지는 바위’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죠.
역사적으로는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에 육박하자, 3천 궁녀들이 굴욕을 면하지 못할 것을 미리 알고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져 죽은 장소로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습니다. 훗날 그 모습을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죠.
백제의 역사를 품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에 위치한 낙화암에서 부여의 필수 여행 코스를 즐겨보세요.
4.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운영시간 : 24시간 ▶입장료 : 무료 |
궁남지는 부여에 위치한 아름다운 인공 정원입니다.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로 보아 이 연못은 백제 무왕 때 만든 궁의 정원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죠.
연못 가운데 섬을 만들어 신선사상을 표현한 궁남지는 국내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으로, 백제의 정원을 꾸미는 기술이 뛰어났음을 몸소 실감할 수 있는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장관을 내뿜는 궁남지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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