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현지인처럼 ”레벤스게퓔’ 느껴보세요.”
지난 4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워크숍 2024’에서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 김진호 부장은 관광청이 현재 진행 중인 ”레벤스게퓔'(Lebens-gefuhl’ 캠페인을 소개하며 “한국여행객들이 직접 오스트리아에 방문 현지인처럼 ”레벤스게퓔’을 느껴볼 것”을 권했다.
‘레벤스게퓔’은 독일어로 ‘삶의 정, 느낌’을 뜻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오스트리아인들이 일상 속에서 매순간 순간 느끼는 삶의 방식, 감정을 말한다. 가령, 알프스 하이킹 중 만난 청정한 공기, 아름다운 골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취해버리는 순간, 에메랄드 빛깔 호수에서 즐기는 수영 등 모든 순간이 레벤스게퓔 모멘트다.
김진호 부장은 “단순히 여행 명소를 알리는 것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감정의 순간을 전함으로써 오스트리아에 오고 싶게 만들고, 더 긴 여운을 느끼게 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테마를 통헤 ”레벤스게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한국인의 오스트리아 방문객수는 코로나 전인 2019년(30만명) 대비 약 60~70% 회복한 상태다. 숙박일 기준으로, 올해 40만명 한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로는 숙박 기준 약 3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오스트리아 워크숍 개최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생긴 관광시설을 알리고, 한국여행업 관계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워크숍을 위해 오스트리아관광청, 와츠탈관광청, 잘츠부르크 관광청, 비엔나 관광청, 잘츠부르크 글로벌 레오폴츠크론 궁전, 비엔나 미술사박물관, 오스트리아 갤러리 벨베데레, 잘츠부르크 주 성 & 궁, 쇠브룬 팰리스 콘서트 비엔나, 쉬브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월드, 비엔나 펄크스오퍼, 비엔나 레지던츠 오케스트라, 빈 홀딩,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 등 오스트리아 현지 16개 업체 20여명이 방한했다.
이들은 워크숍을 한국여행업 관계자 120여명과 1:1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이외에도 2025년은 요한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주년, 프리츠 크라이스슬러 탄생 150주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개봉 60주년, 영화 ‘비포 선라이즈’ 개봉 30주년으로, 오스트리아에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보다 풍성한 여행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가장 안전한 나라’로, 비엔나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3년 연속 1위로 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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