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유소연, 이보미, 최나연, 김하늘 등 한국 여자 골프 레전드 참여
▲ 사진: 더시에나그룹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더시에나그룹이 주최한 ‘2024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가 2일 ‘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구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쟁으로 고통 받는 전세계 난민과 고아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참가비와 후원금, 기부금 전액은 우크라이나 지역 난민과 동유럽 지역 구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60여명의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회원들이 참가해 멋진 경기와 함께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특히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하늘, 이보미 등 한국 여자 골프의 ‘레전드’ 프로골퍼들과 윤석민, 심수창, 우지원, 공태현 등 스포츠 셀럽들이 전쟁 난민-고아를 위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대회 공식 개막에 앞선 식전 행사로 퍼팅에 관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즉석에서 시범을 보이는 등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유익한 퍼팅 요령을 전수하는 한편, 개막식 직후 진행된 시타에서는 임산부의 몸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물 흐르듯 부드러운 폼의 스윙을 선보여 탄성을 자아냈다.
▲ 박인비의 원포인트 레슨(사진: 더시에나그룹) |
또한 박인비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한 유소연, 김하늘, 최나연, 이보미는 직접 참가자들과 함께 필드 위에서 장타와 니어핀 대결을 펼쳤다.
박인비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또 저희 친구들이 흔쾌히 또 다 와준다고 했었던 것 같고 지금 사실 너무 고통 받고 있는 그런 우크라이나 분들을 위해서 또 이렇게 좋은 곳에 쓰인다고 하니까 저희도 이런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선수 시절 해외를 많이 다녔었다
보니까 습관적으로 전 세계적인 뉴스 같은 것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도 예전에 비해 훨씬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나라가 되었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게 되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라운드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과 개인-단체 수상 상금을 포함해 2억원이 넘는 경품이 제공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선물이 제공되고, 개인 1,2,3등, 단체1,2,3등,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홀인원, 기부상, 행운상, 홀 이벤트 경품 등 수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이날 라운드 후에는 만찬과 함께 이날 참여한 5명의 프로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도 진행됐다.
▲ 사진: 스포츠W |
이날 대회에 참가한 더 시에나 회원들은 “실제로 보기 힘든 유명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드를 할 수 있었던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며 즐거워 했다.
이번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는 더 시에나 그룹이 주최하고 더 시에나 CC가 주관하며, 더 시에나 회원권을 보유한 정회원 대상으로 개최되는 자선 골프 대회다.
대회 주최사 더 시에나 그룹 신동휴 회장은 “「제2회 더 시에나 컵 자선 골프대회」는 전 세계 전쟁 난민과 고아를 위한 기부를 목적으로, 잠시나마 주변의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기 위해 준비한 대회다.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모로코, 몽골 등 전쟁과 가난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한 후원이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 제주 지역의 골프 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것이며 매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더 시에나 회원님에게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겠다. “ 라며 골프대회의 취지와 앞으로의 행보를 전했다.
대회가 치뤄진 더 시에나 CC는 더 시에나 그룹에서 운영하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으로 2번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매년 새롭게 단장하며 도약하고 있는 60여년의 역사를 지난 골프장이다. 작년에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 사진: 더시에나그룹 |
더 시에나 CC는 한라산 중간에 위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원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며 코스를 배치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페어웨이로 골프 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전현직 골프 선수들에게 라운딩하고 싶은 명품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의 명예회원으로 이번 자선 골프대회에 적극 동참한 박인비 프로는 “이번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더 시에나 CC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이나믹한 코스를 더욱 가까이 마주할 수 있었다. 선수에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아름다운 한라산의 풍경이 주는 감동으로 힐링까지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골프장이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CC 제주, 토스카나 호텔, 프리미엄 골프웨어 더 시에나 라이프, 복합 문화공간 더 시에나 라운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더불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긴급 의료비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장학금 지원 사업에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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