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주현 기자]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올해로 2회째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예산구 인구인 8만2천여명의 4배 이상인 ’35만명’이 찾아 흥행 성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보다 11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을 3배 이상 늘린 가운데 인근으로 분산된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대략 40만명 이상이 예산군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이번엔 통닭이다’를 주제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등 다양한 요리를 선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본코리아의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해 위생과 맛 관리에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맥주 애호가들과 지역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울러 유명 밴드와 DJ 9팀이 참여한 여름밤 라이브 공연은 매일 색다른 분위기로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켜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플리마켓(벼룩시장),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각기 다른 맛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맥주 시음 코너는 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운영에도 내실을 기해 예산시장 주변 상인 등과 착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영해유’ 캠페인을 전다. 성인인증을 통한 팔찌 배부로 안전한 주류 판매 시스템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한낮 무더위로 인한 온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대비 그늘막 대폭 증설, 생수 제공, 살수차 가동, 무더위쉼터 운영 등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대비 축제 공간을 3배 확대하고 주차 공간 부족을 막기 위해 인근 예산종합운동장,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등에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횟수(예산역·예산터미널, 덕산방면)를 늘려 교통편의에도 힘썼다.
행사장 내 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그늘막 식사 테이블을 대폭 설치해 편리하고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교통통제 등 여러 불편 요소가 있었음에도 축제의 성공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군민 및 시장 상인 등 관계자,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봉사자들의 손길로 이번 축제는 더욱 빛을 발했다. 자발적인 봉사자들의 대청소 등 청결 운동으로 더 쾌적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페스티벌에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도 많이 방문했는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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