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음악교육전문회사인 음그(EUMG Corp.)가 기획하고 주관한 신인 작곡가를 위한 창작 가곡 콘서트 ‘발라드(BALLADE)’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음그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모차르트홀에서 ‘2024 제2회 음그 신인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인 ‘발라드’에서 총 7개의 선정된 작품이 초연됐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음그 신인 작곡가 발굴 프로젝트는 ‘오늘날의 작곡가를 교육하다’라는 음그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이번 2회에서는 K-가곡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소프라노 이해원과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작사한 바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원태연 시인이 함께했다. 지난 1회에는 팬텀싱어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베이스 구본수와 베스트셀러 작가 박준 시인이 참여한 바 있다.
정은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콘서트는 원태연 시인이 직접 참석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문을 열었다. 각 신작이 연주될 때마다 해당 작곡가가 작품을 쓰며 느낀 생각과 의도를 담은 영상이 함께 재생돼 관객들이 새로운 곡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이다.
1부에서는 7인의 작곡가들이 발표한 신작들이 연주됐으며, 2부에서는 소프라노 이해원의 1.5집 곡이 연주됐다. 2부 공연이 끝난 후에는 청중 투표단과 소프라노 이해원의 점수를 합산해 대상을 선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대상은 송병구 작곡가의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이 차지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비용 전액 지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음그 최종열 대표는 “오늘은 시와 노래가 하나된 날이며, 작곡가들이 가장 빛난 날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평생을 작곡가들의 길을 비추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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