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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 단오제 월송큰줄당기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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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평해 단오제 월송큰줄당기기 재현

글&사진/산마루 240609

울진 평해 단오제 월송큰줄당기기 재현 행사 참여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숨 울진군 평해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지난 6월 9일 단오제를 기념해서 월송큰줄당기기 재현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월송큰줄당기기는 울진 평해 월송지역에서 대보름날 큰 줄을 당겨 승패를 결정하는 전통 놀이입니다.

평해 월송리 주민들이 큰 줄을 결합시키며 월송큰줄당기기 재현 행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암줄이 이기면 쌀 풍년이 들고 수줄이 이기면 보리퐁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집니다.

월송큰줄 위에서 암줄과 수줄을 상징하는 화동(남자아이, 여자아이)들이 혹시라도 떨어질새라 아슬아슬하게 서 있 모습이 긴장의 연속입니다.

지난 6월 9일 단오절기를 맞아 울진 평해 시장 특설 무대에서는 평해단오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로 개최된 이번 평해단오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화합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울진 평해 월송지역에서는 1940년대 초까지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편을 나누어 큰 줄을 당기는 월송큰줄당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명맥만 유지되던 것을 평해청년단체가 주축이 되어 이번에 재현하게 되었다고 해요.

큰즐엮기에 들어가는 짚은 가정마다 조금씩 추렴해서 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모아진 짚을 이용해서 초군들의 주도하에 줄을 엮게 됩니다.

월송큰줄당기기 재형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큰줄을 옮겨 놓고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줄 당기기 당일에는 농무회라는 풍물패가 결성되어 길을 열게됩니다.

꽹가리와 북을 든 풍물패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신부 복장을 한 암줄 도감과 신랑 복장을 수줄 도감이 줄에 올라타면 본격적인 월송큰줄당기기가 시작입니다.

풍물패의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평해시장 큰도로를 향해 전진하기 시작합니다.

암줄과 수줄을 맨 초군들이 구령에 맞추어 시장을 향해 전진하는데 장관이더라고요.

최종 장소에 도착하여서는 제사를 지내며 한해 농사가 잘되기를 빌게됩니다.

제사를 지낸 뒤에는 암줄도감과 수줄도감은 내려오고 뒤이어서 풍물패의 꽹가리 소리에 맞추어 암줄과 수줄이 결합을 시도합니다.

큰줄의 무게가 어마무시해서 초군들이 땀을 뻘뻘 흘리는데 관광객들도 합세해서 힘을 보탭니다.

이렇게 결합되면 홍장목이 꽂히게 되고 큰줄 당기기가 시작됩니다.

승부는 단판승부로 결정되기에 초군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줄당기기를 합니다.

단오날에는 창포에 머리를 감으며 더위를 이겨내기도 했는데요

평해단오제 행사장에도 창포머리감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단오에는 창포에 머리 감고 수리취떡이나 쑥으로 빗은 쑥떡을 먹기도 하는데요

평해단오제 행사장에도 수리취떡이 준비되었습니다.

절편에 문양을 찍는 체험도 재미있고 절편떡도 참 맛있었습니다.

평해단오제를 기념해서 건강걷기 행사도 진행합니다.

읍 면대항 줄다리기도 열려 주민들이 모두 참여해서 실력을 겨루기도 합니다.

행시장에 먹거리가 없으면 섭섭하죠

군밤 장수도 왔고 푸드 트럭도 있어 입맛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민속장기대회도 열리고 특설무대에서는 초청 공연이 열려 관광객들과 주민들 흥을 돋우어 줍니다.

마을의 명예를 걸고 쌀가마니 들기 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젖먹던 힘까지 짜내어 버티기 작전에 돌입하였는데 얼굴엔 비장감마저 들더라고요.

잊혀져 가는 전통 놀이문화를 이어가는 울진 평해주민들이 대견해 보였는데요

아름다운 울진 월송큰줄당기기 놀이를 보존해서 후손들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보면서 평해단오제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평해장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로 64-28

여행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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