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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사자’가 SETEC 아트뱅크페어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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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SETEC 1,2,3관
작품 '해바라기'(사진=정경호 기자)
백선희 화가 작품 ‘해바라기'(사진=정경호 기자)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SETEC 1,2,3관에서 열리는 2024 뱅크아트페어에서 SunnyBaek 작가는 사자 두마리를 끌고 나온다.

SunnyBaek 작가는 빈센트 반 고흐와 비교될 만큼 독창적이고 강렬한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화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녀의 작품들은 마치 야생의 사자가 캔버스 위로 뛰쳐나오는 듯한 강렬함과 생동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 고흐와 백선희, 두 화가의 예술적 열정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바라볼 때,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것은 순수한 열정과 고독의 감정이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은 그의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삶의 애환을 담고 있다. 그의 작품을 감상할 때마다 우리는 그의 고통과 기쁨,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반면, SunnyBaek 작가의 작품은 반 고흐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열정과는 또 다른 차원의 강렬함을 지닌다. 그녀의 작품에는 마치 야생의 사자가 저녁노을을 깊은 사유와 고독,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강렬한 힘이 담겨 있다.

-사자의 강렬한 눈빛, 작품 속에서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이번 뱅크아트페어에 전시될 백선희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해바라기’는 사자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깊은 사유에 잠긴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사자는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으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든다.

작품 '여왕의 눈물' (사진=정경호 기자)
백선희 화가 작품 ‘여왕의 눈물’ (사진=정경호 기자)

또 다른 대표작 ‘여왕의 눈물’에서는 외로움과 상대에 대한 위협을 가하는 듯한 사자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 작품에서 SunnyBaek 작가는 외로움 속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사자의 모습을 통해 강한 생명력과 끈질긴 생존 본능을 표현하고 있다.

-예술계에서의 SunnyBaek 작가

어느 단체에 소속되기를 거부하고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는 SunnyBaek 작가는 단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 그녀는 2022년 종로예술원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2018년 제5회 서울인사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2024 썸머아트쇼에서 한국미술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작가 생활에 상장이나 스펙을 원하지 않으며, 동료 작가들과의 친분을 쌓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어진 상들이다. SunnyBaek 작가는 외부의 인정보다는 자신의 예술적 열정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뱅크아트페어에서 SunnyBaek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우리는 예술이 전달하는 강렬한 메시지와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Instagram에서 sunny_baek의 작품 속 사자의 강한 눈빛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잡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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