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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1일 2024년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 52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최대 5년간 지원금 최대 1억 1000만 원 내 교육, 견학, 컨설팅, 시험(파일럿)사업, 법률·세무 등 역량강화 및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두레는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의 관광사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돼 2024년 7월 현재 52개 기초지자체의 주민사업체 216개소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됐다. 33개 기초지자체에서 총 151개 주민사업체가 공모에 신청했다. 관광공사 서류 평가, 온라인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52개소를 선정했다.
사업 분야를 보면 ‘체험’이 28개소로 가장 높은 비중(54%)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식음(12개소, 23%), 기념품(6개소, 12%), 여행(4개소, 8%), 숙박(2개소, 4%) 순이다. 주민사업체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만 39세 이하인 청년 주민사업체는 19개소다.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24개소로 46%이다.
52개 신규 주민사업체 중 32개소는 올해 관광두레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8개 기초지자체에서 선정됐다. 나머지 20개소는 2~4년 차 관광두레 사업 지역인 16개 기초지자체에서 나왔다.
권종술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해 향후 로컬여행을 이끌어갈 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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