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 마련
2023년, 캠프닉 검색률 전년 대비 71.2% 증가
캠핑 브랜드 아베나키와 협업·8월 25일까지 운영
짜장면과 짬뽕,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 이 둘을 모두 먹고 싶어 탄생한 메뉴가 짬짜면과 양반후반 또는 반반치킨이다. 최근 급부상 중인 여가활동도 이런 차원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캠프닉(Campnic)’이라는 단어 검색 횟수가 전년 대비 71.2% 증가했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의 합성어로 무거운 장비 없이 야영을 소풍처럼 간편하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캠프닉 트렌드에 맞춰 리조트에 투숙하면서 캠핑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캠프닉’ 공간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각종 캠핑 장비를 구비한 공간을 마련했다.
강원 속초의 설악 워터피아는 국내 캠핑 용품 브랜드 아베나키(ABENAKI)와 협업해 ▲캠프닉존 ▲전시관 ▲포토존을 구성했다. 캠프닉존은 카바나 구역과 선베드 구역으로 나뉜다. 카바나 구역은 잔디 위에 ▲텐트 ▲써큘레이터 ▲그늘막 ▲LG 스탠바이미 Go 등을 설치해 실제 캠핑장을 구현했다. 선베드 구역은 ▲파라솔 ▲아이스박스 ▲미니 테이블 등으로 꾸려 수영 후 휴식을 즐기기 좋다. 캠프닉존은 하계 시즌인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전시관은 714㎡(약 216평) 규모로 아베나키 주요 캠핑 용품들을 진열했다. 브랜드 체험과 동시에 구매도 할 수 있다. 포토존은 설악 워터피아와 리조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간에 아베나키 텐트와 캠핑 장비들을 비치했다. 전시관과 포토존 모두 내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해 설악 워터피아에 캠프닉 공간을 새롭게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바비큐장 역시 인기가 좋아 산정호수 안시의 경우 6~8월 예약률이 가장 높고 8월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4% 증가했다”고 말했다.
여름을 맞아 ▲ 강원 속초의 설악 쏘라노 ▲ 경기 용인의 베잔송 ▲ 경기 포천의 산정호수 안시 ▲ 충남 대천의 파로스 등에서는 야외 바비큐장도 운영한다. 특히 한화리조트 평창 바비큐장은 태기산 전경을 배경으로 하며 애견 동반이 가능하고, ▲테이블 숯 ▲그릴 ▲집기류 등을 제공한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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