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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는 냉동김밥 기업인 ㈜올곧과 손을 잡고 사찰식 템플 김밥을 개발해서 미국·유럽에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29일 밝혔다.
㈜올곧은 2023년 미국 대형마트에 냉동김밥을 공급해 품절 행진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김밥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주인공이다. 현재 ㈜올곧의 냉동김밥 주문량은 2024년 기준 연간 9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런 성장세에 발맞추어 화엄사는 ㈜올곧과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K-푸드 열풍을 이끌어 감과 동시에 한국불교 문화도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화엄사는 템플 냉동김밥을 시작으로 사찰식 냉동비빔밥 및 만두, 그 외 천연 고추장 및 된장, 건강음료 등 화엄사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의 글로벌 제조·유통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의 목표는 한국 사찰의 자연주의 채식문화와 생명존중 사상과 한국 불교문화를 전세계 젊은층에게 전파시키는 것이다. 화엄사 브랜드 사업권자인 ㈜그린마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템플 비건버거를 시작으로 K-푸드를 하나의 생활 문화로 정착시키는 글로벌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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