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보는 ‘알래스카 오로라’

[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 올해로 알래스카 운항 55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가 알래스카행 탑승객들이 시즌 내내 녹색과 보랏빛이 일렁이는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s)로 불리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별을 찾아가는 항해(Voyage to the Stars)’를 선보인다.

‘별을 찾아가는 항해’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적인 선상 프로그램이자 수상 경력이 있는 ‘프린세스와 함께 하는 알래스카로 가는 북부 여행’의 일환으로, 승객들에게 아름다운 알래스카를 색다르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 새롭게 개발됐다.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승객들이 항해 중에 프린세스 대극장에 마련된 플라네타리움 천문관에서 생생하게 구현되는 아름답고 신비한 오로라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 지역에서 7척의 배로 총 158회 항해한다. 이를 통해 알래스카 17개 목적지를 방문할 수 있는 14개 항해 일정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빙하 지역인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까지 총 91회 운항할 예정이라 그 어느 크루즈 선사보다 더 많은 승객들이 알래스카 빙하를 경험할 수 있다. 인사이드 패시지 항해는 시애틀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와 밴쿠버에서 출발하고 돌아오는 왕복 일정도 운항할 예정이라 승객들의 선택지도 다양하다.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 하는 알래스카로 가는 북부 여행’은 알래스카 현지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와 문화, 알래스카 음식 등 알래스카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이번 시즌에 다음과 같은 체험도 제공된다.

■ 더 캐치 바이 루디 (The Catch by Rudi)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와 디스커버리 프린세스 호를 타고 알래스카를 여행하는 승객들이라면 낚시투어에 참여하면 다음날 본인들이 잡은 것을 선상 해산물 전문 식당인 더 캐치 바이 루디에서 요리로 만들어 제공한다. 프린세스 크루즈 최초의 해산물 전문 식당인 더 캐치 바이 루디는 전통 요리법에 현대적인 요리법과 창의적인 맛을 결합한 완전히 색다른 해산물 요리를 제공한다.

■ 크랩쉑(Crabshack)

프린세스 크루즈 알래스카 노선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주얼 해산물 요리 코너. 4코스로 구성된 크랩쉑은 알래스카에서 영감을 받은 팝콘 새우, 크램 차우더, 게 다리, 새우, 조개, 홍합 요리 등 풍성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알래스카에서 항해하는 7척의 모든 배에 운영되는 뷔페 식당인 월드 프레시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된다.

■ 연어 요리 강습

알래스카 일정 중 해상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알래스카 연어 요리 시연은 전문 셰프가 알래스카 연어 손질에서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인다.

■ 펜들턴

알래스카 항해 55주년을 기념해 프린세스 크루즈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1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펜들턴(Pendleton)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린세스 크루즈 전용으로 디자인된 펜들턴 담요, 프란넬, 코트, 그래픽 티 등을 판매한다. 선상 기념품숍이나 프린세스 전용 산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 기항지 여행 및 전용 산장 체류

프린세스 크루즈는 알래스카 각 기항지마다 다양한 기항지 투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는 고래 공원, 알래스카 역사 및 광산 투어, 경비행기, 증기 기차 여행, E-바이크 투어, 섬 여행, 해양 생물 투어 등 13개의 새로운 여행을 추가해 제공한다.

프린세스 크루즈가 알래스카 지역에서 운행되는 다른 크루즈와 차별되는 서비스 중의 하나가 알래스카에 소유하고 있는 전용열차와 5개의 산장이다. 알래스카에 좀 더 길게 체류하면서 내륙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들은 지역 탐험, 알래스카 음식 기행, 전문가와 함께 하는 자연 여행, 야생동물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 등 프린세스 크루즈가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이색적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알래스카 항해 55주년을 기념해 크루즈 여행과 거대한 빙하와 자연이 펼쳐진 알래스카 지역내 국립공원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0개 이상의 크루즈 투어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