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중증 환아 보호자 휴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쉬어가도 괜찮아’가 지난달 말부터 본격 시작됐다.
‘쉬어가도 괜찮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장기간 돌봄을 이어온 가족들의 휴식을 돕고 휴식의 사회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15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넥슨재단과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이 함께 만든 단기의료돌봄센터인 ‘도토리하우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도토리하우스에 입원하면 보호자들은 전국 한화호텔, 리조트에 묵으며 여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사우나, 수영장,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과 조식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최근 ‘쉬어가도 괜찮아’에 신청서를 제출한 30여 가정 중 다섯 가정은 서울, 용인, 여수, 제주 등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한 참가자 부부는 “아이를 낳고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라며 “밤낮으로 아픈 아이에게 집중하느라 신경 쓰지 못했던 가족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도토리하우스에서는 병원에 머무르는 아이들을 위해 내부 인테리어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병원 생활을 할 수 있게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그림들을 곳곳에 그려넣었다”고 전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여행 이후 지원도 이어진다. 전통장, 발효 식초 세트 등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식료품 세트가 각 가정에 정기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과 지원 내용은 카카오톡플러스 채널 ‘쉬어가도 괜찮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많은 중증 환아 돌봄 가정이 온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혜택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