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조계종 체육인전법단이 전날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찰음식 오찬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럴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한 훈련원 직원 등 300여 명이 초청됐다.
사찰음식 식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선수들의 체력 증진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이 제공됐다. 메뉴는 연잎밥, 능이국, 참외무침, 머위버섯들깨찜, 호두재피고추장무침, 채소팔보채 등 25여 가지 음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더운 여름 훈련을 이겨낼 여름철 메뉴인 여름채소 겉절이, 표고버선냉면은 선수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오찬은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발우공양’은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선정 ‘무슬림 친화식당’, 서울시 선정 ‘서울 미식 주간 100선 레스토랑’에도 선정된 식당이다.
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날 사찰음식 홍보테이블 운영 및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알리는 한편 사찰음식에 담긴 좋은 에너지를 받아 원하는 결과를 이루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