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BBIC 우승 타이틀과 함께 총 4개 영역의 배틀 펼쳐져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 “댄서들과 관객들 모두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가 될 것”
[뉴스플릭스] 김영광 기자 = 세계 최고의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가 주최하는 ‘2024 브레이킹 서머(BREAKING SUMMER)’가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지난 2022년 ‘Battle of the Year’에 이어 SK텔레콤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조크루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트리트 댄스 이벤트’로 구성됐다.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스트리트 댄스 배틀의 다양한 영역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것이 이번 브레이킹 서머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대회와의 차별점이다.
첫 번째 영역은 ‘1 ON 1 FOR IBE’다. IBE는 네덜란드 헬린(Heerlen)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힙합댄스 페스티벌이다. 이번 브레이킹 서머 1 ON 1 우승자에게는 상금 5백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오는 8월 IBE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대표 자격과 함께 항공권과 숙식이 제공된다.
두 번째 영역은 ‘BBIC ALL STYLE 2 ON 2’다. BBIC는 진조크루가 2016년부터 주최 및 주관하고 있는 국제대회로 세계적 명성의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브레이킹 서머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스트리트 댄서들이 장르와 상관없이 2명이 한 팀이 되어 배틀을 펼치는 ‘올 장르(all genre)’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 ON 2 우승자에게는 BBIC 우승 타이틀과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세 번째 영역은 ‘BBIC ALL STYLE 1 ON 1 KIDZ’다. 15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K-스트리트 댄스의 미래를 책임질 라이징 댄서들의 배틀이다. 우승자에게는 BBIC 우승 타이틀과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마지막 네 번째 영역은 ‘INTO THE DEEP KING OF CYPHER’다. 대한민국의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이끄는 인투더 딥 무대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페스티벌 특별 공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는 댄서들 중 최고의 댄서 2명을 뽑아 본선 무대에서 최종 배틀을 벌인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타이틀과 함께 상금 1백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번 2024 브레이킹 서머의 총상금은 3천180만원이며, 5일 현재 댄서 350명이 참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이번 브레이킹 서머를 “댄서들과 관객들 모두 춤으로 하나 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가 및 관람 신청, 이벤트 운영과 이력 등 관리는 글로벌 댄스 컴페티션 플랫폼 ‘올라운즈(ALL ROUNDZ)’를 활용하게 된다. 올라운즈는 수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블록오디세이, 멜로우빈 3사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올라운드 오디세이’가 공동 개발 및 출시한 웹(web)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미 지난 5월 ‘2024 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이벤트 참가 신청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댄서와 관람객 모두 올라운즈를 통해 QR티켓으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앱(app)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진조크루는 5일 오전 11시 강남 사옥 2층 전시실에서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브레이킹 서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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