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의 디즈니 크루즈 ‘디즈니 어드벤처(Disney Adventure)’호가 2025년 싱가포르에서 첫 항해에 나선다. 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등 외신은 디즈니 어드벤처호의 7개 테마 구역 및 내부 시설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20만8000t급 규모를 자랑하는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최대 8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디즈니 크루즈다. 현재 운행하고 있는 디즈니 크루즈 중 가장 큰 선박은 14만4000t급 규모의 ‘디즈니 위시(Disney Wish)’호다. 디즈니 위시호는 최대 4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디즈니 어드벤처호 내부는 총 7개의 테마 구역을 갖췄다. 영화 모아나를 콘셉트로 한 ‘웨이파인더 베이(Wayfinder Bay)’ 구역, 영화 어벤져스와 관련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마블 랜딩(Marvel Landing)’ 구역, 영화 빅 히어로를 콘셉트로 한 ‘샌 프랜소교 스트리트(San Fransokyo Street)’ 구역 등 다양한 디즈니 영화를 테마로 한 공간들을 조성했다.
객실 내부 또한 각기 다른 디즈니 영화들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현재 공개된 객실은 영화 ‘인어공주’를 콘셉트로 한 일반 객실과 영화 ‘모아나’를 테마로 한 고급 객실이다. 이외의 나머지 객실들은 디즈니 크루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크루즈 센터(Marina Bay Cruise Center)를 모항으로 한다. 2025년 첫 출항을 앞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항 날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운행 중인 디즈니 크루즈 선박은 △디즈니 매직(Disney Magic), △디즈니 원더(Disney Wonder), △디즈니 드림(Disney Dream), △디즈니 판타지(Disney Fantasy), △디즈니 위시(Disney Wish)까지 총 5척이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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