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인도양의 휴양지 모리셔스에서 한국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모리셔스 관광청과 에어 모리셔스는 ‘2024 모리셔스 로드쇼’를 지난달 24일 더 플라자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어 모리셔스 한국 총판을 맡은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그룹 박종필 회장, 벨린다 우린 모리셔스 관광청 홍보 매니저 등이 참석해 한국 여행사와 미디어 관계자 60여명에게 모리셔스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현지 호텔 12곳에서도 찾아와 한국 여행사 담당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박종필 회장은 “마크 트웨인은 ‘신은 먼저 모리셔스를 만들고, 그 다음 천국을 만들었다’고 했다“며 “모리셔스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선사할 뿐 아니라 럭셔리한 리조트, 다양한 액티비티,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진 숨겨진 진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셔스는 팬데믹 직전인 2019년 총 1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지난해 129만5410명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이 추세를 이어 올해는 2019년 수준인 140만 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단거리 노선의 경우 거의 회복을 마친 상황이고 한국과 같이 직항편이 없는 곳들은 회복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19년 모리셔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7072명이었고, 지난해에는 총 3598명이 방문했다. 에어 모리셔스는 올해 상반기 추이로 봤을 때 올해는 5000여 명 정도의 한국 관광객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내년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7000여명의 여행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린 매니저는 “모리셔스는 허니문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그밖에도 ‘문화의 용광로’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종교, 축제, 음식 등을 갖췄다”며 “리조트 내 골프 코스가 마련된 경우도 많고, 컨벤션 센터 등 마이스 여행객을 위한 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모리셔스는 에어 모리셔스를 통해 여행이 가능하다. 주 3회 운항하는 쿠알라룸푸르 경유편이 가장 일반적이며 에미레이트항공 공동운항을 통한 두바이 경유편도 주 2회 이용할 수 있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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