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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달굴 지역 축제가 많다. 축제홍보 전문기업 지엔씨21이 빼놓으면 아쉬울 ‘쿨’한 여름축제를 추천했다. 더위 느낄 겨를조차 없는 시원한 현장이다.
◇ 전남 정남진장흥물축제
여름을 대표하는 물축제다.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장흥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쏟아지는 물줄기와 물폭탄을 맞으며 거리를 행진하는 ‘살수대첩’, 지상최대의 물싸움, 다양한 수상 이벤트 등 이름처럼 물을 만끽하는 프로그램이 한가득이다. 특히 축제기간 매일 다른 콘셉트로 열리는 지상최대 물싸움이 백미다.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황금물고기 잡기 체험도 반응이 좋다. 탐잔강에선 우든 보트, 땅콩보트, 수상 자전거, 카누·카약, 패들보트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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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은어축제
은어와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연생태축제다. 올해는 ‘봉화로 쿨(COOL)한 여행 은어와 핫(HOT)한 만남’을 슬로건으로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 내성천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 특히 오염되지 않은 낙동강, 섬진강 등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한다. 축제기간 은어 반두잡이·맨손잡이, 은어 숯불구이 체험, 은어 물난장 놀이터, 내성천 모래놀이장 등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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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평창더위사냥축제
물벼락 맞으며 더위 잊을 수 있는 축제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평창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개최된다. 땀띠공원에는 시원한 냉천수가 솟아오른다. 이 땀띠물로 목욕을 하면 몸에 난 땀띠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고 붙은 이름이다. 축제기간 더위사냥 풀장&에어 바운스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맨손 송어잡기 체험, 땀띠귀신사냥 워터워, 야간 워터워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캠핑장도 마련된다. 축제장에서 광천선굴, 대화천, 효석문학길, 전통시장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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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보령머드축제
‘글로벌 축제’로 이미 유명하다. 대표적인 체험형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는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4일까지 대천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대형 머드탕과 대형 슬라이드에서 만끽하는 머드 체험. 이 외에도 머드 셀프 마사지, 머드 뷰티케어, 컬러머드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밤에 열리는 머드 버스킹 공연, 불꽃쇼도 볼만하다. 축제기간 대천해변은 ‘차 없는 거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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