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여름휴가 시즌이 되기에 많은 분들이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는 물론 해외까지도 알아보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휴가 시즌이 따로 없고 자신이 필요할 때 휴가를 가려 해도 아이들을 기르는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는 때, 즉 방학이라는 기간을 고려하다 보니 결국은 또 휴가 시즌에 몰리게 된다.
그렇다면 당일치기 물놀이는 어떨까?
경북 상주 장각폭포라면 당일치기 물놀이로도 좋겠고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장각폭포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
국내 여름휴가 추천 상주 장각폭포 영상 1분 9초.
여러 곳으로 분리되어 있는 상주 장각폭포 주차장.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져 주차장이라고만 하기에는 꽤 보기 좋다.
극성수기에 사람들이 많아지면 좁지 않을까 생각되는 화장실이지만 이용자와 관리자 모두가 청결하게 이용한다면 그런대로 이용에 큰 무리는 없을 거라 믿는다.
그 옆으로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는데 재활용은 분리하고 일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다.
성수기에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준 정수기에는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미리 준비해 오는 것이 신의 한 수.
인근에서는 당일치기 물놀이 장소로 좋을 장소겠지만 서울에서는 대략 2시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도로 상황에 따라서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곳 상주 장각폭포까지 서울에서 당일치기 물놀이로 오기에는 부담스럽다.
분명 장점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서울이나 수도권에서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무작정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라 말할 순 없다. 그러나 청소년까지의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가족이라면 당일치기 물놀이가 아닌 최소 1박 2일 또는 2박 정도를 계획하고 인근의 숙소를 정하는 것이 어떨까?
물놀이를 하러 내려가는 사람들을 따라간다.
에게 이거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작은 소가 보이는데 이곳은 상주 장각폭포 바로 위.
들어서지 못하도록 약속되어 있는 장소다.
멋진 정자가 하나 있다.
정자에 올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상주 장각폭포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곳으로, 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물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하며 기대감도 함께 커진다.
장각 폭포를 향해 내려가는 그 짧은 시간 동안 계곡과 폭포의 시원함을 머금은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장각폭포의 거대하고 찬란한 모습이 위용을 드러내면 좋겠지만 실제로는 앙증맞다.
드높은 곳에서 웅장하게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는 그냥 상상 속에 놓아두고 귀여운 폭포에 어울리는 자그마한 폭호(瀑湖)는 기대 이상으로 푸르르게 보인다.
상주 장각폭포의 계곡은 깊지 않아 계곡 자체가 지닌 시원함은 덜하다. 하지만 폭포수에서 뿜어지는 시원함이 분명 있으니 확실히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로 손꼽을만하다.
이곳은 상주 장각폭포의 안전 지킴이 근무처.
벌써부터 물놀이가 시작되고 어르신들은 아이들 물놀이를 바라보며 혹시라도 위험이 발생하지 않나 지켜보고 계시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구명로프, 구명튜브가 비치되어 있고 무엇보다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이 정도의 뷰와 시원함이라면,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로 일단은 포함시켜보는 것도 좋겠다. 더군다나 상주와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사는 분이라면 당일치기 물놀이 여행의 완벽한 목적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뜨거운 여름, 열대야가 극성을 부릴 정도의 더운 여름철에 돌입한다면 그 가치가 더해질 거라 판단되는 곳이 상주 장각폭포다.
물놀이 공간이 넓지 않다는 것은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위험 요소가 적다는 것은 장점이 되겠다.
그 위쪽으로 넓은 공간이 있어 살펴보니 이곳은 사유지로 입장을 위해서는 전화를 해 허락을 득해야 하는가 보다.
상황으로 보아 캠핑도 가능할 듯한데 자세한 건 주인장께 연락해 물어봐야 할 것 같다.
허락이란 것이 뭐…
이용료를 지불하는 것 아닐까?
위 사유지 공간에서 내려다 본 상주 장각폭포와 그 아래 안전지킴이 본부 차양.
살랑살랑 물놀이를 위해 내려가는 소녀의 뒤르를 따른다.
그러다 보니 건너편으로도 의자와 돗자리를 펴고 계신 가족분들이 보인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아니므로 아마 인근 지역의 당일치기 물놀이 이용객들이 아닐까 싶다.
오우~ 아름다운 커플.
의자를 놓고 발 담그고 도란 도란 담소를 즐기는 모습이 여간 보기 좋은 게 아니다. 참으로 보기 좋다.
물줄기가 지나가는 저쪽으로도 무언가 장난에 바쁜 아이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그리고 폭포 연못에도 아이들의 물놀이는 정신없다.
폭포 바로 아래로는 깊이가 꽤 깊어 보이며 그쪽으로는 들어서지 못하도록 금줄을 쳐 놓았다.
6월의 어느 날, 아직은 물이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날이기에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지 않다.
하지만 7월 중순이 되면 주말에 발 디딜 틈이 없을 거라 생각되며 국내 여름휴가 추천 장소로 손꼽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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