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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소음 탓에 업무효율 떨어진다고? 소리 전문가가 강추한 훈련법은 예민한 K-직장인 내 귀에 캔디고 너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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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른다. 주위 사람들이 대화한다. 당신은 깨닫는다. 맞은편 앉은 친구가 뭔가 물어보려 한다는 것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한 장면. ⓒMBC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한 장면. ⓒMBC

그러나 당신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다. 이는 당신이 무언가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니다. 반대다. 모든 것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리는 소리 중 해독 가능한 건 없다. 소리들은 모두 동시에 들리고, 당신은 특정한 소리를 골라내 집중하기가 어렵다. 통합운동장애, 신경발달장애를 갖고 있다면 특히 그럴 것이다.

수많은 소리 중 하나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을 ‘칵테일 효과’라고 한다(칵테일은 여러 종류의 술을 섞어 만든 혼합주다. 다양한 술의 맛이 섞여 원래의 맛은 느끼기 어렵다는 점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풀이된다). 드문 현상이 아니다. 청력 훈련 앱 이어짐(eargym)에 따르면 영국인 5명 중 3명이 칵테일 효과를 경험한다.

전문가는 말한다. “‘칵테일 효과’를 경험하고 있나요? 청력 상실의 조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죠. 하지만 칵테일 효과를 경험한다고 해서 청력을 잃는 건 아닙니다.”

‘칵테일 효과’ 예방하려면?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영화 '써니'의 한 장면. ⓒCJ ENM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 영화 ‘써니’의 한 장면. ⓒCJ ENM

첫째로 ‘휴식’이다. 정기적으로 청력기관을 쉬게 해줘야 한다. 소음이 없는 것으로 가서 귀와 를 휴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는 전한다.

둘째로 헤드셋이나 이어폰 사용 시 ’60/60′ 법칙을 기억하자. 이어폰이나 헤드셋으로 음악 또는 팟캐스트 등을 들을 때 볼륨은 최대 60%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60분 이상 듣지 않는다. 주기적인 휴식을 통해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실과 칵테일 효과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훈련으로 극복!

청력 손실은 노화와 한 쌍이라는 게 통념인데. 이어짐은 여기에 반대한다. 소리를 더 잘 듣고, 인식하는 쪽으로 뇌를 훈련할 수 있다는 거다.

칵테일 효과 극복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훈련법을 따라해볼 수 있다.

칵테일 효과 극복법은? ⓒ어도비스톡
칵테일 효과 극복법은? ⓒ어도비스톡

1.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또는 팟캐스트를 틀자. 
2. 스포티파이나 유튜브에서 백색소음이 될 만한 음악 등을 찾아 틀자.
3. 2번 소리의 볼륨을 키워, 1번 소리 크기를 넘어서게 하자. 그다음 다시 볼륨을 낮춰 1번 소리보다 약간 작은 정도로 맞춰놓자. 즉 1번의 소리가 2번의 소리보다 살짝 크면 된다.
4. 1번의 소리에 집중해 시청한다. 매일 최소 10분씩 반복한다.
5. 단, 1번의 소리가 최대 60%를 넘지 않도록 하자. 그래야 2번의 소리도 지나치게 커지지 않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신은 백색소음에 둘러싸인 와중에도 하나의 소리에 집중 가능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후 당신이 마주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하나의 소리에 집중하는데 겪는 어려움이 덜어질 수 있다.

*허프포스트 영국판을 번역, 편집한 기사입니다. 

Sarah-Louise Kelly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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