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민하늘 기자 = 지난 4월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26번째의 성공적인 개인전을 마친 이두섭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이 일본 교토市 국제교류협회와 공동 개최로 2024.6.19.(수)부터 6.23(일)까지 열린다.
이두섭 작가의 국제적 약진은 수년 전 캐나다 토론토의 전시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이두섭 작가의 이번 일본 전시의 타이틀은 <그림의 눈을 찾아서>로 “내가 사랑하는 그림을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했을 때 그림에도 눈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그것과 눈을 맞추는 시간이 내가 작업하는 시간이다.”라고 그 의미를 설명한다.
이두섭 작가는 더욱 작품에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작품에 몰입할 때 축적된다고 말했다. 작가의 작품들은 의도된 상황으로서의 영롱한 가로의 획들과 유기적 상황으로 흘러내리는 세로의 획들이 특징적으로 자리 잡는다. 그것은 이두섭 작가의 대표적 시그니처인데 ‘존재는 인식 너머에 있다’라는 철학적 사고의 실천이기도 하다. 즉, 자신이 알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보다 자신의 무의식에서 표현되는 것들의 무한성을 작품의 범위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홍익 대학교 미술 대학을 졸업한 이두섭 작가는 이번 27번째 개인전과 300여 회의 단체전 및 초대 단체전을 국내외에서 개최했고 이후 캐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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