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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하기 좋은 초여름, 한강에 가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6월의 한강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상레포츠와 캠핑, 축제에서 먹거리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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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수상레포츠센터와 난지캠핑장
한강 망원지구에 서울수상레포츠센터가 6월 신규 오픈한다. 윈드서핑, 카누, 카약, 패들보드, 요트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복합 수상레포츠 시설이다. 난지한강공원 인근 월드컵대교 하류에 조성됐다.
수상레포츠센터는 수상레포츠지원센터, 수상계류장, 육상계류장, 부유식 방파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2600㎡ 규모의 수상계류장은 요트나 보트를 정박할 수 있고 수위에 따라 높낮이가 변화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동력 수상레저선박 21피트 기준 69척을 정박할 수 있다.
배를 지상으로 끌어올리고, 주유 및 보관이 가능한 육상계류장은 근처 둔치에 5000㎡ 규모로 1·2계류장이 들어섰다. 수상레저기구와 선박 21피트 기준 86척을 보관할 수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수상레저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시외에 나가지 않아도 한강에서 다양한 수상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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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지캠핑장
난지캠핑장은 초보자도 캠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캠핑장비가 없어도 체험이 가능한 글램핑부터 캠핑장비가 있는 캠퍼들을 위한 프리캠핑존, 바비큐장 등 다양한 캠핑 구역이 조성돼 있다.
수용인원 900여명에 이르는 넒은 면적에 여러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좋아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캠프파이어부터 글램핑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매월 15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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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시장
망원시장을 돌아보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방법도 있다. 망원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망리단길과 인접해 있다.
서울관광재단이 추천하는 망원시장·망리단길의 먹거리 명소는 ‘우이락’과 ‘딥블루 레이크 카페’, ‘크레타 마켓’ 등이다.
망원시장에 위치한 ‘우이락’에서는 고추튀김, 파전 등 안주에 해창막걸리, 호랑이, 대대포, 나루, 송명섭 등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입맛에 맞는 막걸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막걸리 분류 도표가 준비돼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딥블루 레이크 카페’는 푸른색 인테리어와 소품이 돋보인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신선하고 깊은 맛과 향을 자랑한다.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싱글 오리진 원두 에스프레소와 미니라떼, 탄산수를 한 세트로 즐길 수 있는 ‘For coffee lover set’라고 한다.
망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식료품점 ‘크레타 마켓’은 타르타르소스와 절임식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이탈리아, 프랑스식 재료들이 있다. 바질페스토, 크림치즈, 올리브, 앤쵸비, 무염버터, 그래놀라 등 식재료를 찾는다면 방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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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한강페스티벌
연간 120여 개의 이벤트가 펼쳐지는 2024 한강페스티벌을 통해 한강이 ‘핫한 강’으로 변신했다. 6월에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반포 한강보트퍼레이드’, ‘한강 크로스스위밍챌린지’ 등이 진행된다.
‘뚜벅뚜벅 축제’는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6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돼 있다. 무소음 DJ 파티, 구석구석 라이브, 플리마켓, 포토존, 힐링존, 서울 스토리웨이, 푸드 트럭 등이 있다.
특히 저녁에는 ‘텐트 힐링존’에서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분수쇼와 한강의 노을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잠수교에서 한강을 바라보는 명당자리에 텐트와 피크닉 세트를 무료로 대여한다. 주변의 먹거리와 함께 하면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코스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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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2km 폭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 크로스스위밍챌린지’가 개최된다. 잠실대교 남단에서 시작해 북단의 반환점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1800m 오픈워터 수영이다. 오리발, 수중 수트 착용이 가능하며 안전부이는 현장에서 대여한다. 수영을 하지 못해도 맨몸으로 한강을 건너는 사람들을 보면서 6월 한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상설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정원작가뿐만 아니라 학생·시민·외국인, 기업·기관 등이 참여해 조성한 76개의 정원과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장 입구에는 ‘해치웰컴가든’, ‘서울 굿즈샵’등도 운영된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특히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16일 개막 후 18일 만에 261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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