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식재료 활용해 맛과 영양 모두 잡아
장어탕·전복 물회 등 기력 회복 안성맞춤 보양식
도원 식당의 계절 메뉴가 전체 매출 20% 차지할 정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8월 31일까지 여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공개한다.
특히 더 플라자 뷔페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桃園)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그중 도원은 제철 코스 요리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다. 올해도 더 플라자는 병어·민어·무늬오징어 등 여름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를 기획했다.
세븐스퀘어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에 여름을 연상하는 색감을 표현한 27종의 신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보양식으로는 특제 양념을 곁들인 전복 물회·장어탕·지중해식 민어찜·붕장어 난반즈케 등이 있다. 후식으로는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망고 쇼트케이크와 유기농 EBA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
도원은 푸른 나무 그늘과 꽃다운 풀을 뜻하는 ‘녹음방초(綠陰芳草)’ 미식 보양 코스와 단품 메뉴 3종을 선보인다. 코스 요리는 자연산 송이 해산물 누룽지 진금사·장어 가지와 소고기 완자·여름 딤섬을 포함해 총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
여름 딤섬은 ‘우시롱(卢仕龙)’ 딤섬 전문 요리사가 개발한 메뉴로 여름 행사 기간에만 제공한다. 단품 메뉴로는 닭고기를 북경 오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운 사보편피계·제주 흰오징어 량반·중식 냉면 등이 있다.
아울러 특급호텔 최초인 굴 전문 바(Bar) ‘오이스터 배’에서도 올해 첫 계절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여름은 갑각류를 중심으로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더한 빠삐요트·자연산 대하와 랍스터 접시 요리를 준비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더 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특화 메뉴는 수석 요리사를 비롯한 전담팀이 식재료를 발굴하고 임직원 품평회를 거쳐 개발하고 있다”며 “맛과 재료는 물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감 표현, 식기 사용, 음식 담음새 등 고객 만족도 증가를 위한 다방면의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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