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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지방 가기 쉽게”, 문체부·관광공사 교통접근성 개선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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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K-컬처박람회장의 한복 차림 외국인들
‘2024 천안 K-컬처박람회 이틀째인 23일 박람회장인 독립기념관에서 한복 차림으로 기념촬영하는 외국인 관람객들. 기사와 관련 없음.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9일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이날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 온라인 여행사(OTA) 클룩 등 민간업계와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개별 여행객의 교통 접근성 개선 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에스알(SR),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에스알(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도 함께 한다.

간담회에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교통 접근성을 향상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문체부의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장군 오시리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의 성과를 소개한다. 수요 응답형 버스는 4월 기준 약 53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클룩은 지난해 말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예약률 증가 성과와 지역 연계상품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또 지역의 터미널과 고속철도역, 지역 공항 등 주요 관문에서의 관광지 연계교통 서비스 확대 등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된다. 정부는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민간 교통업계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국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예약·결제 편의 서비스를 개선해왔다. 에스알티(SRT) 예약·결제 영문 시스템 개선, 해외 응용프로그램(알리·위챗페이)을 이용한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 등이 해당 사례로 꼽힌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관광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관광 방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업계,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철도역, 터미널 등에서 관광지로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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