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유작 두 편이 올여름 극장가에 함께 걸린다.
배급사 CJ ENM은 이선균 주연의 스릴러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오는 7월 개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선균 주연의 또 다른 영화 ‘행복의 나라’는 올해 8월에 개봉이 확정된 상태라 두 편의 유작이 약 한 달 간격으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탈출’은 공항으로 향하는 대교 위에 고립된 사람들이 살상용 군견의 습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은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돈이면 뭐든 하는 레커차 기사 조박을, 김희원은 군견과 관련된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 연구원 양 박사를 각각 연기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기도 했다.
당시 이선균은 유재선 감독의 ‘잠’으로도 칸의 초청을 받아 2편의 영화를 통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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