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서진수 기자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권한대행 박정록, 이하 협회)는 1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 위원회 선전부와 문화관광국 관계자들을 만나 한·중 간 문화관광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차담회에는 중국 랴오청시 위원회 선전부 쟝찬 부부장, 랴오청시 문화관광국 류아이신 부국장 등 랴오청시와 양구현 고위공직자, 협회 국외여행업위원회 조태숙 위원장, 정해진 이사 등 아웃바운드 전문가를 포함해 약 20여 명의 한·중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정록 회장권한대행은 “중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고,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단체관광 시장이 6년 만에 재개되면서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양국간 관광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쟝찬 랴오청시 위원회 선전부 부부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랴오청시를 찾아와주시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한중 양국간 관광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본 회의에 앞서 랴오청시 홍보 영상과 함께 랴오청시 문화관광국 류아이신 부국장이 중국 산동성 서부에 위치한 랴오청시의 문화 관광 자원 및 관광지를 상세히 소개했다.
산동성 서부에 있는 랴오청시는 중국의 대표적인 우수 관광도시이자, 황하 문명과 운하 문화가 어우러진 물의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중후한 문화를 가진 곳이다.
진행된 차담회에는 협회와 산동성 랴오청시 양 기관의 협력방안과 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자유롭게 모색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중 양국간 관광 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만남 및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최근 중국은 각 성 단위로 관광설명회가 이어지는 등 한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24 상하이 K관광 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모시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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