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갈등으로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신곡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날 오후 1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 등 총 4곡이 실렸다.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이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힙하고 쿨한 바이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다. 곡,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다.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라고 말했다.
시티팝 풍의 ‘버블 검’은 한 편의 청춘물과 같은 뮤직비디오로 먼저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가 더해진 경쾌한 트랙이다. 뉴진스는 “뮤직비디오에서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좋았다. 마치 우정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며 “뉴진스의 노래로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음원 발매 후 3시간 뒤인 이날 오후 4시에 나온다. 이어 KBS 2TV ‘뮤직뱅크’ 무대와 퍼포먼스 비디오가 차례로 공개된다. 뉴진스는 유튜브 쇼츠와 ‘하우 스위트’ 챌린지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31일 예정돼 있어 향후 뉴진스의 활동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시 주총에서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 중인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게 되면 어도어는 새 이사진 구축에 나서야 한다.
이에 민 대표는 하이브에 대해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냈다. 반면 만약 법원이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게 되면 그녀는 당분간 어도어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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