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임영웅이 시나리오를 직접 쓰면서 연기도 연습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능을 펼치고 있다.
22일 임영웅 공식 채널에는 ‘히어로의 삶, 임영웅 그의 일상을 함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임영웅의 일상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 소개됐다. 상암 콘서트를 앞둔 그는 운동과 안무 연습, 연기까지 도전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노래 외 다른 장르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환호를 받았다.
임영웅은 안무를 다 익히는 데 몇 시간이 걸리냐는 질문에 “몇 주 걸린다. 한 곡당 쉬운 곡들은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 ‘Do or die’는 거의 한 달 했다. 외우는 데만 한 달. 익숙해지는 건 아직도 못하고 있다. 진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머리채를 쥐어 잡으면서 외웠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연기 연습과 함께 시나리오까지 썼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사극을 찍을 때 ‘연기가 되고 연습을 해 놓으면 좋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신곡도 내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어떤 시나리오가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더라. 그래서 시나리오도 써봤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솔직히 드러냈다. 임영웅은 “전문 영화감독님께 시나리오 수정을 맡기고 감독님께서 각색하셔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높은 연기력이 필요하더라”며 “‘진짜 연기를 배워야겠다’ 해서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은 지난 6일 공개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함께 연기에 도전했다. 권오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뮤직비디오는 추후 단편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하고 팬들을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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