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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한국화랑협회와 우수 시각예술 콘텐츠를 활용해 예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는 23일 서울센터에서 화랑협회와 예술관광 콘텐츠 다양성 확보 및 고급관광과 연계한 시각예술 관광 자원화를 목적으로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랑협회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키아프)와 화랑미술제 등을 주최하는 단체다.
협약에 따라 관광공사와 화랑협회는 △K-아트 콘텐츠 활용 홍보 및 상품 개발 △국내 대표 아트페어 키아프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아트 관광 환경 조성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키아프를 글로벌 이벤트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외 홍보를 집중 지원하고, 키아프를 찾은 인사들이 국내 다양한 아트 콘텐츠와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투어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공사의 해외 네트워크 및 홍보마케팅 역량과 화랑협회의 예술 콘텐츠, 갤러리 인프라를 결합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해외 고부가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 예술의 상품화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관광공사 미국 뉴욕지사가 유치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회원과 기부자로 구성된 미술여행 단체가 한국을 찾았다. 필라델피아 미술관과 시애틀 미술관 회원과 기부자도 하반기에 방한해 국내 예술 콘텐츠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관광공사는 오는 9월 해외 아트전문 여행사와 고급관광 업계를 초청해 키아프, 부산비엔날레, 대구 간송미술관 등 한국의 아트페어와 갤러리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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