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앱 톱 3에 와우패스·카카오T·KONEST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에 외국인 선택 1위
대만·일본·홍콩 등에서 앱 다운로드 100위 내 기록
5월 황금연휴 기간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사랑받은 국내 토종 여행 앱 상위 3개 중 하나로 ‘와우패스
’가 꼽혔다. 와우패스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 선두를 달리는 선불카드로 여행 핀테크 신생 기업인 오렌지스퀘어가 출시한 상품이다.앱 분석 플랫폼 데이타.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대만·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이 무료로 가장 많이 내려받은 국내 여행 상위 3개는 와우패스(WOWPASS), 카카오T, KONEST맵·지하철이다.
특히 와우패스는 해당 기간 일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 앱을 차지했다.
일본 아이폰 사용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내려받은 국내 여행 앱은 카카오T였다. 같은 기간 전체 여행 앱 다운로드 횟수로 따지면 평균 31위를 차지했다. KONEST 맵은 국내 토종 여행 앱 가운데 3위로 전체 55위에 머물렀다.
대만의 아이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내 여행 앱 톱 3도 일본과 같이 와우패스(전체 32위), 카카오T(전체 46위), KONEST 맵(전체 49위) 순이었다. 대만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은 와우패스(전체 57위), KONEST 맵(전체 61위), KONEST 지하철(전체 89위) 순으로 많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국내 여행 앱 중 다운로드 1위는 와우패스(전체 30위)였다. 이어 카카오T(전체 41위), KONEST 지하철(전체 67위) 순으로 다운로드 횟수가 많았다. 홍콩의 안드로이드 사용자들 역시 국내 여행 앱 중 다운로드 1위는 와우패스였다.
반면 중국 본토의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들은 국내 여행 앱 가운데 카카오맵(전체 23위)을 가장 많이 다운로드했다. 와우패스는 2위(32위)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국내 토종 여행 앱이 해외여행 앱 시장에서 다운로드 100위 내에 안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외국인의 폭증한 방한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황금연휴에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을 10만 명, 중국인 관광객을 8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결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가 결제, 환전
, 교통 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통합 와우패스다. 또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다니는 관광지 근처나 호텔 등에 자체 무인 환전 기기를 둬 편의성을 더해 호평받았다.아울러 와우패스는 올해 1월에 혁신성 등을 인정받으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글=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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