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수 증가..
여러 부작용도 발생해
비행기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로, 세계 각지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비드 이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도 여행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그만큼 다양한 개성을 가진 승객들이 탑승하다 보니, 이로 인한 문제가 적지 않다.
비행기는 여러 사람이 탑승하는 만큼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승무원이 고백한 대처하기 어려운 탑승객 유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지나친 애정 행각
전직 승무원이 뽑은 가장 곤란한 승객 유형 1위로 과도한 애정 표시를 하는 승객을 뽑았다. 비행기는 다양한 연령대의 승객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며, 어린이도 자주 탑승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라이언 에어’에 탑승한 커플이 비행기 안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을 벌였다며, 관련 기사를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기사에 함께 첨부된 영상을 보면 남성과 여성은 주위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은 채 서로의 신체를 만지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아이들이 특정 비행기에 타지 않더라도 공공 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은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 소변 봉투(페트병) 두고 내리는 승객
두 번째로 문제를 일으키는 승객 유형으로는 비닐 봉투나 패트병 등에 소변을 보고 그대로 두고 내리는 승객이 지목되었다. 날씨 악화로 인해 화장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자, 비닐 봉투에 소변을 보고 그 상태로 두고 내렸다고 한다.
3. 바닥에 쓰레기 버리는 승객
탑승 중 생긴 쓰레기를 무작정 버리는 행동이 3위로 뽑혔다. 바닥에 쓰레기를 버리는 승객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한 국내 항공사는 기내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승무원이 직접 분리수거를 한다고 하니, 좀 더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인다.
4. 양말 뿐만 아니라 심지어 속옷 말리는 승객
다음으로 좌석 상단의 공기 배출구로 젖은 양말을 말리는 승객들을 뽑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일부 승객들이 속옷까지 말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 충격을 주었다.
5. 앞 좌석 사람은 신경 안 쓰는 발 올리는 승객
발을 앞사람의 의자 팔걸이나 헤드레스트에 올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이로 인해 트러블이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7세 여성 승객 폰프레야 컹이 태국 방콕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겪은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컹은 비행 중에 불쾌한 냄새를 맡았다. 냄새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중, 그녀는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아 있는 남성이 팔걸이에 발을 올려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컹은 남성 승객이 끊임없이 움직이며 편안한 수면 자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서 그녀는 “그의 발의 악취가 극도로 고약했고, 구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혼자 여행 중이라 보복이 우려돼 별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6. 좌석에서 옷을 갈아입는 승객
놀랍게도 비행 도중 옷을 갈아입거나 여러 좌석을 차지하며 드러눕는 승객이 6번째 진상승객으로 뽑혔다. 한 승무원은 “아무리 주변에 좌석이 비었더라도 누군가는 불쾌할 수 있으니 이런 행동은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7. 비위생적인 손발톱 깎기
비행 중에 손발톱을 깎는 행위에 대한 컴플레인이 자주 제기된다고 한다. 갑자기 날아오는 손발톱 조각은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공중위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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