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을 맞아 2월을 ‘여행가는 달’로 추가 지정하고, 국내 숙박쿠폰 20만 장을 순차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이 쿠폰은 비수도권 숙박업소에만 적용되며, 5만 원 이상 숙박을 예약하면 3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코로나19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하면서 이와 비슷한 숙박비 최대 3만원 할인 숙박대전을 개최한 경우가 있다.
당시 정부가 6월 한달을 ‘여행가는 달’로 정하고 교통·숙박 등에 쓸수 있는 할인쿠폰을 34개 온라인 여행사 등을 통해 배포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경로를 통해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행 활성화 정책 펼쳐
또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씩을 보태어 총 40만 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다음 달 말부터는 지역 관광과 결합하여 철도 요금을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30% 할인하는 방안을 세웠다. 3월부터는 관광열차 5개 노선을 50% 할인하고, 지방공항 도착 항공편 및 렌터카도 20~50% 할인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설 연휴 기간 동안 성수기 항공기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작년 말 대비 약 10% 증편하고, 항공기 안전 운항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방한 관광객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위챗페이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사후면세 15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K-뷰티 할인 쿠폰’의 프로모션 종료 시점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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