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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류 팬들이 제주를 찾아 ‘슈퍼주니어D&E 팬 미팅’과 플로깅이 결합된 신개념 한국 방문 상품에 참여했다.
1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일본 팬 25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해 슈퍼주니어D&E 팬 미팅을 하고 제주도 환경정화 활동도 실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지난 3월 한류스타 팬 미팅과 ESG 활동을 결합한 상품을 일본 오사카에서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토크쇼와 콘서트 등이 중심이 됐던 팬 미팅 행사에 한류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활용한 환경 활동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호테우해변에서 친환경서약식 후 목마등대 일대까지 해변을 따라 플로깅을 진행했다. 슈퍼주니어D&E는 현장에서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후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본격적인 팬 미팅과 제주관광 퀴즈쇼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기간 관광공사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한류드라마 ‘킹더랜드’의 제주 현지 촬영지를 재연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드라마 출연진이 직접 소개하는 제주 홍보영상 및 기념품 전시 등을 통해 제주관광을 홍보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이번 방한 ESG 관광상품은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범 사례”라며 “한류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해 2024년 2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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