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은 많은 이들이 로망을 품고 있는 직업입니다. 비행기에서 유니폼을 입고 승객을 맞이하는 승무원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은 인상적이죠. 승무원은 한 때 취업 준비생들의 꿈의 직업으로 떠오르며 붐이 일기도 했는데요. 연봉이 높은 직업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죠.
승무원의 급여는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물론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이 대기업에 견줘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인데요. 연봉 외에도 추가로 지급되는 수당까지 존재하죠. 그렇다면 승무원의 실제 급여와 추가 수당 등은 어느 정도일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공사 승무원의 연봉이 높다는 건 모두가 어느 정도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당시 승무원들의 월급은 그야말로 반 토막 났습니다.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월급도 크게 줄어든 것인데요.
승무원의 급여는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종 수당, 상여금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코로나 이전 300만 원대의 월급을 받았지만 코로나 당시 100만 원대로 줄어들었는데요. 심지어 무급 휴직을 하게 된 승무원들도 많았죠.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행시간이 늘어난 만큼 승무원들의 연봉도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최근에는 퇴사한 승무원들이 그동안의 월급 내역을 공개하거나, 영상에서 연봉을 언급하면서 대략적인 승무원의 연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신입 승무원의 초봉은 항공사에 따르지만 대략 약 3,600만 원에서 4,000만 원 정도입니다. 승무원의 급여는 기본적으로 기본급과 비행 수당, 상여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기본급은 일반 직장인과 비슷하지만, 여기에 각종 수당이 붙어 실제로 받는 급여는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비행 수당은 지역이 아닌 비행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가 항공사보다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의 급여가 조금 더 많다고 보면 되는데요. 비행 수당은 ‘비행 1시간당 수당 x 시간’으로 책정됩니다. 승무원마다 편차가 있으므로 월 급여에도 차이가 있죠.
그렇다면 항공사별 승무원의 급여 차이는 어떻게 될까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승무원의 평균 초봉은 3,500~3,800만 원 정도입니다. 비행시간에 따라 월급이 다른데요. 기본급과는 별도로 해외 체류비와 상여금, 교통비 등 기타 수당이 붙으면서 월급이 더 높아집니다.
전직 승무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플라잉노트 Flying Note’에 따르면 사원급 승무원이라면 평균 300만 원대, 과장급이라면 500만 원대, 부장급은 700만 원대의 월급을 받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수준이죠.
제주항공 승무원의 연봉은 저가항공 중에서도 높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턴일 때 3,200만 원 정도인데요. 비행 수당과 퍼듐이 책정되면 더 높아지는데요. 3~4년 차 승무원은 연봉 약 4,000만 원 정도입니다. 5년 차가 되면 4,000만 원 후반대의 연봉을 받게 되죠.
진에어는 입사 후 평균적으로 3천만 원 중반대의 초봉을 받습니다. 3~4년 차 승무원은 비행시간 70시간 전후, 해외 현지 수당인 퍼듐 포함 시 약 4,000만 원 중후반대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비행시간이 많을 때 5,000만 원까지도 받을 수 있죠.
티웨이 승무원은 신입 기준 약 3,000만 원 초·중반대의 연봉을 받는데요. 체류비 포함 시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을 수도 있죠. 일반 사원은 4,000만 원 중후반대의 연봉을 받습니다.
승무원의 급여는 기본급 이외에도 지급되는 항목이 매우 많습니다. 이와 함께 매월 달라지는 비행 스케줄 때문에 급여 변동 폭이 발생하는데요. 긴 비행시간과 함께 연차가 쌓이고, 보너스 달이 끼워진다면 훨씬 더 많은 월급을 받게 됩니다.
또한 승무원의 복지 혜택도 눈에 띄는데요. 승무원을 포함한 배우자, 양가 부모님, 자녀까지 쓸 수 있는 직원 할인 티켓입니다. 확약 된 좌석이 아닌 티켓은 정상가의 약 9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확약 된 좌석은 약 50%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죠.
이외에도 학자금 지원 혜택과 사원 아파트 지원, 문화여가 지원 제도 등이 있습니다.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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