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진분홍’으로 뒤덮인다는 철쭉 여행지(+축제 일정)

밈미디어 2024.04.21 조회수

봄이 되면 어디를 가도 예쁜 봄꽃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 시즌이 막을 내리고 이제 진한 분홍색의 철쭉을 볼 수 있는 때가 돌아왔는데요. 온통 분홍색 물결이 일렁이는 철쭉 군락지는 봄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죠. 전국 철쭉 명소와 함께 철쭉 축제 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봄이 되면 바래봉 일대는 온통 분홍색 철쭉으로 가득한데요. 마치 누가 일부러 가꿔 놓은 듯 초원에 무리 지어 있는 철쭉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발 1,165m의 바래봉 일대를 수놓은 철쭉과 지리산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바래봉 정상 아래부터 본격적으로 철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래봉의 철쭉은 꽃이 크고 색상이 화려한 게 특징인데요. 진한 향기를 담고 있죠.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바래봉은 매년 봄 수많은 탐방객으로 가득한데요. 등산객이 끊이질 않습니다. 바래봉에서는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간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눈부신 철쭉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한다면 더욱 풍성한 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길 196

경남 산청의 황매산에서도 철쭉 축제가 진행됩니다.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일원에서 진행되는데요. 황매산은 선홍색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합니다. 매년 봄이 되면 황매산에서는 철쭉제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도 축제와 함께 황매산의 철쭉을 감상할 수 있죠.

황매산은 등산로가 완만하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데크길도 마련되어 있어 천천히 오르기에도 좋은데요. 황매산의 등산로는 총 4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황매산 철쭉 축제 기간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루할 틈이 없이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축제이죠.

주소 :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1 일원

소백산은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풍수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소백산은 철쭉 명소로 유명한 산인데요. 매년 단양과 영주에서는 철쭉제가 열립니다.

영주에서 진행되는 소백산철쭉제는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개최됩니다.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분홍색 철쭉 덕분에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죠.

올해 축제에서는 철쭉 감상과 함께 열기구, 클라이밍, 문보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되는데요. 소백산에서 흥겨운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경기도 군포에서도 철쭉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군포시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인데요. 20여년 전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조성한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축제가 펼쳐집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은 군포의 대표적인 축제인데요.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축제입니다.

매년 봄이 되면 군포에서는 22만여 그루의 철쭉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 시민들이 직접 그리는 대형철쭉꽃 갤러리와 드론쇼, 개막식도 함께 진행되는데요. 군포 철쭉 축제는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철쭉제로 주말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철쭉 축제는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서 진행되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에도 편리한 장소입니다.

장소 : 차 없는 거리,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