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출판 신간 ‘1초 여행꿀팁’
온라인서점 상위권 휩쓸어
예스24‧교보문고 여행 부문 톱5
출간 1주만에 2쇄 발행 눈앞
‘지금까지 이런 여행 책은 없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 실제 책 머리말에 저자가 적은 문장이다. 1초, 아니 찰나의 순간에 사활(?)을 건 저자답다. 당일치기·반나절·총알 같은 ‘초간편’ 여행만 주구장창 부르짖는 신익수 매일경제 여행전문기자가 1초만에 여행꿀팁을 내 것으로 만드는 비책을 공개했다. ‘1초 여행꿀팁(매경출판)’이란 신간을 통해서다.
지난 31일 출간한 ‘1초 여행꿀팁’은 세상의 빛을 보자마자 주요 온라인서점의 여행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족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으며 출간 1주일만에 2쇄 발행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초 여행꿀팁’은 예스24와 온라인 교보문고 여행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알라딘 세계일주여행 부문에선 1위, 여행 종합에선 7위에 랭크됐다. 네이버 도서 여행부문에서도 종합 4위다.
저자인 신익수는 매일경제신문에서만 15년 이상 여행전문기자를 맡고 있는 자타공인 여행꿀팁 1타 강사다. 마치 ‘수학의 정석’처럼 그가 15년간 여행 필드를 뛰며 선별한 100여개의 실전 꿀팁만 ‘1초 암기법’을 통해 엄선했다. 특히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위기 상황을, 상황별로 정리한 게 눈에 띈다.
마치 1대1 과외를 하 듯 연상법을 통해 알려준 꿀팁은 어떤 상황에서건 똑 부러지게 딱 1초만에 써먹을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 해외를 간다, 여행 출발시점이 당장이다, 시간이 없다면 비행기 안에서 ‘PART 1만큼은 숙지해야 한다.
PART 1의 모든 꿀팁은 더도 덜도 말고 딱 1초면 외울 수 있는 ’1초 암기법‘ 34개로 공식화했다. 항공권 싸게 사는 ’화목‘ 공식이 대표적이다. ’화요일 출발-목요일 귀국‘ 일정으로 항공권을 사면 같은 노선의 평균 가격보다 12%가 싸진다. 패키지여행 사기 안 당하는 필살기도 있다. ’동현이와 연합하라‘ 공식만 외워두면 패키지 상품 고르다 뒤통수 맞을 일은 평생 없다.
여행자보험은 집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을 때 아내(여보)에게 휴지를 던져달라는 외침, ’여보~ 휴지‘ 공식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모두 ’1초 암기법‘을 통해 외울 수 있다.
조금 여유가 있다면 ’PART 2‘까지 한달음에 읽어보길 바란다. 항공사 승무원, 여행사 임직원 등 여행 업계 초고수들은 물론, 곽튜브, 영알남 등 여행 인플루언서들의 꿀팁을 한데 모았다. 심지어 ’정보의 신‘ 챗GPT가 내놓은 꿀팁까지 총망라했다.
여행을 다녀온 뒤에 항상 논란이 되는 여행사, 현지 가이드와의 분쟁, 역시나 해결해 준다. 특히 분쟁의 소지가 많은 애매한 상황에 대해서는 ’여행계 한문철‘로 불리는 여행 전문 변호사들이 주는 조언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이 책은 마지막까지 꿀팁의 향연이다. 알짜배기 꿀팁만 꽉 채운 실용서답게 부록도 놓치지 않았다. 한국 최고의 여행사 하나투어를 통해 여행을 가야만 받을 수 있는 정보책을 살짝 공개한다. 나라별 전압부터 환전 팁까지, 세계 어디를 가도 당황할 일 없는 ’나라별 여행 꿀팁‘은 잊지말고 읽어보길 추천한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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