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여행한 관광객이 가벼운 식사 후 598유로(한화 약
80만 원)라는 거액을 청구 받아 화제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58/image-7a1fe338-0181-4cd9-a21a-60bf6efc7db8.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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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선(The Sun)은 19세 딸과 함께 여행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Mykonos)로 여행을 떠난 모녀는 해변 앞 레스토랑에서 칵테일 두 잔과 게 다리를 주문했다. 간단한 안주와 술을 주문했기 때문에 최대
200유로(한화 약 27만 원) 정도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실제로 청구된 금액은 음식 520유로(한화 약 70만 원)에 팁 78유로(한화 약 10만 원) 총 80만 원에 달하는 거금이었다.예상치 못한 큰돈에 당황한 모녀는 항의했지만 ‘3시간 동안 취식한 자릿세’라는 설명이 돌아왔다.
자릿세에 대한
![](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2-0258/image-2ab7676e-d275-4bbf-a246-8b9c733ef89d.jpeg)
사진 – pixabay
그리스는 국민 4명 중 1명이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만큼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러한 까닭에 휴가철을 맞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슷한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2019년 그리스의 섬 미코노스를 방문한 관광객은 오징어튀김 6조각을 주문하고 591유로
(한화 약 80만 원)를 청구 받았다. 같은 해 그리스의 섬 로즈(Rhodes)를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은 탄산음료 6개를 구매하는데 80유로(한화 약 11만 원)를 지불했다.관광객 대상 바가지요금은 그리스뿐 아니라 타 유럽 국가에서도 발생한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나 노인이 주요 대상이다.
2017년 노부모를 모시고 여행한 영국인 관광객은 이탈리아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 그는 베네치아(Venice)에서 랍스터와 굴을 포함한 가벼운 식사 후 463파운드
(한화 약 73만 원)라는 거금을 청구 받았다. 영수증에는 그들이 주문하지도 않은 많은 음식이 함께 계산되어 있었다.
글 = 정윤지 여행+ 인턴 기자
검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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