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레고랜드가 새로운 테마 구역을 오픈했다. 트레블 펄스(Travel Pulse) 등 외신은 캘리포니아 레고랜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노 밸리(Dino Valley)’에 대해 보도했다.
디노 밸리 개장식 / 사진=캘리포니아 레고랜드 공식 SNS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레고랜드는 개장 25주년을 맞아 공룡을 콘셉트로 한 ‘디노 밸리’ 테마 구역 개장식을 진행했다.
커트 스톡스(Kurt Stocks) 캘리포니아 레고랜드 사장은 “선사시대 공룡의 모습을 레고로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레고가 주는 경이로움을 이곳 디노 랜드에서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디노 밸리 테마 구역에서는 180만 개 이상의 레고 블록으로 제작한 공룡 모형들을 볼 수 있다. 놀이기구로는 공룡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미니 자동차와 머리 위에 공룡이 돌아다니는 롤러코스터 등이 있다.
디노 밸리 안에서 볼 수 있는 공룡 모형 / 사진=캘리포니아 레고랜드 공식 SNS
디노 밸리의 미니 자동차 어트랙션 / 사진=캘리포니아 레고랜드 공식 SNS
공룡 뼈를 발굴해 볼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레고랜드는 어린이 입장객들을 위해 디노 밸리에서 공룡의 뼈와 화석을 직접 찾아내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디노 밸리 내부에 크레인을 사용해 날아다니는 레고 공룡을 곳곳에 설치했다.
디노 랜드에서 공룡 뼈를 찾아내고 있는 어린이들 / 사진=캘리포니아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
날아다니는 레고 공룡의 모습 / 사진=캘리포니아 레고랜드 공식 홈페이지
디노 밸리 테마구역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 레고랜드 1일권을 구매해야 한다. 디노 밸리만 따로 들어가는 단독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레고랜드 1일권 가격은 성인 기준 129달러(약 17만2000원)이다.
캘리포니아 레고랜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장한 레고랜드다. 유럽 외 국가로는 최초로 문을 연 레고랜드로, 면적은 52만㎡이다. 91만6000㎡인 우리나라 춘천 레고랜드의 절반 정도 규모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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