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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가볼만한곳 순창숙소 쉴랜드(SHIL LAND)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전라북도 순창의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일까 생각해 보면 역시 고추장이란 생각이 듭니다. 순창 고추장의 유명한 지역명이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이고 바로 그 옆에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강천산이 아닐까 생각되며 더불어 채계산 출렁다리, 용궐산 하늘길과 장군목, 회문산, 섬진강 자전거길 등이 순창 가볼만한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그 모든 곳을 배제하고 쉴랜드만을 소개합니다.

순창쉴랜드방갈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인덕로 427-148

순창숙소 쉴랜드 방갈로 이용안내

주소 : 전북 순창군 인계면 인덕로 427-148

문의전화 : 063-650-1525 / 1547

예약방법 : 전화 또는 온라인(검색시 순창군 통합예약관리시스템)

1박 이용료 : 비수기 기준 70,000원~100,000원

특이사항 : 쉴랜드 방갈로는 1단지, 2단지로 구분되며 1단지는 워케이션 거점 조성사업을 위해 6월 30일까지 공사중

쉴랜드를 제외한 순창 가볼만한곳을 다니고 저녁 식사까지 마치고 오니 순창숙소로 예약한 쉴랜드에 꽤 늦은 시간 도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에 쏟아지기 시작한 눈.

그 어둠과 눈이 섞여가는 시간에 순창숙소 쉴랜드의 예약된 방을 찾아본다.

찾아야 하는데 순창숙소 그곳을 찾아야 하는데 눈이 탐스럽게 쏟아지니 모든 것을 멈추고 가로등 주위에서 시선을 멈춘다. 눈을 맞기 싫어 쓴 투명한 우산 위로 떨어지는 눈송이들의 숨찬 두들김.

히야~ 이 분위기만으로도 순창 가볼만한 곳이라 우겨도 인정할 듯하다. 분위기 너무 좋음.

이곳은 순창숙소 방갈로 구역으로 모두 15동의 방갈로가 있으며 A 타입과 B 타입으로 나뉜다.

A 타입은 30㎡(방 1, 욕실 1, 거실, 주방) / B 타입은 38㎡(방 1, 욕실 1, 거실, 주방).

크기만 다를 뿐 구조는 동일하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

비수기 기준이긴 한데 작은방이 1박에 70,000원.

이 정도의 깔끔한 시설을 숙소로 이용하는데 이 가격이면 무조건 순창 가볼만한 곳이라 리스트업.

내가 묵게 될 방갈로 찾음.

정 중앙에 있었는데 주변부터 살펴본 결과 늦게 찾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거실.

2명이 지내기에 딱 좋은 사이즈란 생각이 든다.

오호~ 요즘 방바닥에도 아랫목이 있던가?

근간 여행지들을 떠올려봐도 순창숙소가 처음인 듯하다.

고택에서도 이런 경우는 없었다.

어찌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누른 자욱이 보이니 정겹다.

순창 가볼만한 곳이라 추천하는 이유를 알겠다.

저 안쪽으로 주방과 화장실 겸 욕실.

앞에 보이는 3단 문이 있는 곳은 옷장 겸 이불장.

안에 이부자리 2채가 가지런히 접혀 있다.

순창숙소 방갈로의 주방으로 분류된 곳은 세탁기까지 마련되어 있어 1박이 아닌 치유 목적의 한 달 살기도 가능?

아마도 그러한 의미에서 워케이션 거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2024년 7월부터는 순창숙소 쉴랜드에서 워케이션 참여자를 모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거실에서 이어지는 이곳이 방.

이곳에 이부자리를 펼쳐 놓으면 침실.

화장실 겸 샤워실도 깔끔하다.

온수가 잘 나오나 물을 틀어보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후끈하게 쫘악 쏟아지기 시작한다.

편안한 잠을 자고 나서 거실 커튼을 젖혀보니 눈은 그친 상태다.

창문에 색이 들어 있는지 세상이 온통 파랗게 보인다.

저 앞쪽의 산이 어떤 산일까 지도를 찾아보니 왼쪽은 광암리의 이름 없는 야산이고 뒤로 보이는 산은 해발 557.2m의 무이산으로 추정한다. 그 너머 너머에 보다 높은 강천산이 있는데 이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을 듯.

눈이 내려서인지 멋진 마운틴 뷰의 쉴랜드를 순창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해도 좋겠단 생각.

본래 퇴실 시간은 11:00시까지이지만 다음 여행지 방문을 위해 일찌감치 잠자리를 정리한 뒤 멀지 않은 곳의 동태탕을 아침 식사로 먹기 위해 방문했다. 이야기 들어보니 일행들 모두 너무 편하게 잘 잤다는 것.

아마도 캠핑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음 순창 여행을 와서도 이곳 쉴랜드를 이용할 가능성 99%.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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