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보통은 12시 이전에 도착해 점심 식사를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12시 넘겨 먹는 점심 식사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건 동행하기로 한 여행 동무들이 비행기를 각자 예약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점심 식사가 조금 늦긴 했지만, 여행의 일행이 있다는 건 반가운 일이며 제주도갈치조림 애월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기에 딱히 불만이 없었으며 그 식사 장소와 내용을 소개합니다.
제주도갈치조림 애월 맛집 이용안내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5-1(한담해안산책로 앞)
영업시간 : 10:00~22:00
쉬는 날 : 없음
예약전화 : 0507-1490-0734
주차장 : 있음
기타사항 : 단체 이용 가능, 와이파이, 남녀 화장실 구분, 유아의자, 반려동물 동반 가능, 웨이팅 공간 있음
대표메뉴 : 2인 통갈치 구이 + 조림 한상세트 79,000원 / 4인상까지 점진적으로 할인됨
갈치바다 애월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 15-1 갈치바다 애월점
제주도 갈치조림 애월 맛집 영상 1분 5초.
제주도갈치조림 애월 맛집인 갈치 바다 애월점 입구.
주차장 관리 시스템이 앞으로 가로막아도 잠시 멈칫하고 들어서면 그걸로 끝이고 식사를 한다면 별도의 주차비 걱정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관리 시스템을 지나 살짝 아래로 내려가면 3층 건물이 보이고 그 앞이 온통 주차장.
주차장 맞은편으로는 제주도갈치조림 애월 맛집 이상으로 유명한 랜디스 도넛이 보인다.
제주도갈치조림 맛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오션뷰가 빵빵 터지는 풍경 애월 맛집이었다.
크아 멋지구먼.
저짝으로 비양도가 푸른 바다 위를 누비고 있고 그 너머 너머에는 풍차가 바닷바람을 이용해 발전에 열심인 모습.
여행이란 것이 뭐 별 건가. 바로 이러한 순간들이 바로 여행의 한 장면을 장식하고 행복한 순간이 되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과 애월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 맛 좋은 제주도갈치조림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지금.
아름다운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는 지금.
이런 모든 순간들이 행복한 여행을 완성하는 재료들이다.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이곳도 TV프로그램 출연을 한 맛집인가 보다. 보통 지역의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은 거의 대부분 여러 방송사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더욱 알려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이곳 시그니처이자 대표 메뉴인 갈치 바다 한상 세트.
순살 갈치조림 + 통갈치 구이 + 전복 해물뚝배기 + 전복구이 + 톳밥으로 3인 세트가 104,000원이다.
부담 없이 풍요롭게 식사할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이기도.
기본 상차림은 준비가 되지만 추후 필요한 찬은 근무자들 부를 필요 없이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기본 찬이 꽤 넉넉하게 담겨 있어 메인 메뉴가 풍성하다면 굳이 기본 찬을 더 담아올 필요가 없어 보인다.
톳밥. 이런 밥은 제주도가 아니면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밥이 아니다. 그러므로 필히 먹어봐야 할 음식.
제주도갈치조림과 함께라면 그것도 애월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면 더욱 좋은 궁합이 된다 생각한다.
통갈치 구이 등장.
통갈치 구이 해체 작업.
젓가락과 포크로 해체 작업을 하는 그 동작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무슨 일이든 그런 것 같다. 하나의 일을 오래도록 지속하면 전문가가 되는 것. 재능이 있고 발전을 위한 노력이 첨가된다면 더욱 빠르고 대단한 전문가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꾸준히만 한다면 주위로부터 프로라는 말을 당연하게 들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잠시 샛길로 빠져서 쏘리합니다.
다음은 문어 해체? 아니고…
먹기 좋게 자르기.
싱그러운 향이 나는 꽃게탕? 꽃게 된장찌개? 꽃게 전복 된장찌개?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용물이 풍부하다. 고소 담백 시원한 맛이 어우러져 딱히 무어라 표현해야 할지 모를 맛이다.
메뉴를 다시 살펴보니 이게 아마도 전복 해물뚝배기인 듯.
국물이 진국이었음.
거의 나 혼자 다 먹는 분위기 ^^;
전복구이.
노릇하게 구워진 전복이 3마리.
갈치 바다 한상세트 3인 세트를 주문했기 때문.
맛깔스럽게 구워진 전복 한 마리씩 각자의 앞접시에 놓아두고 후딱 큰 접시를 치워버린다.
순살 갈치조림에 들어 있는 갈치. 진짜로 순살로 되어 있어 이 상태로 그냥 먹는 것보다는 국물과 함께 먹어야 진정한 제주도갈치조림의 맛이 느껴진다. 갈치만 날름 먹었더니 살짝 퍽퍽한 느낌이었다.
이어지는 기본 찬의 폭풍 흡입.
그 와중에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
대체적으로 이런 식사 자리에서의 대화 소재는 시작되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오늘은 이곳 애월 맛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애월 바다의 오션뷰와 멀리 보이는 비양도 풍차가 돌아가는 신창리 등에 대한 이야기가 멈춤 없이 잘도 튀어나온다.
앗! 조금 전에 점심을 먹었던 바로 그 갈치 바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의 한담해안산책로를 걷다가 주차장으로 향해 되돌아가는 길에 조금 전 식사를 했던 애월 맛집을 보게 되니 괜히 반가워 사진 한 컷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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