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월드가 2025년부터 티켓 가격을 인상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월드가 내년 1월부터 가장 저렴한 티켓인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티켓 가격을 109달러(약 14만5000원)에서 119달러(약 15만8000원)로 높인다. 2018년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다.
디즈니 월드는 애니멀 킹덤 입장권 이외에도 매직 킹덤(Magic Kingdom), 앱콧(Epcot), 할리우드 스튜디오(Hollywood Studios)의 성수기 입장료 가격을 최대 5달러(약 6600원)씩 올린다.
이에 디즈니 월드에서 가장 비싼 티켓인 매직 킹덤의 티켓 가격은 최대 189달러(약 25만2000원)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025년이 끝나기 전에 더 오를 수도 있다. 11월과 12월은 관광 성수기로 매년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다. 디즈니 월드는 현재 2025년 10월까지 입장 티켓 예매를 오픈했다.
디즈니 월드는 입장료 인상 발표와 함께 디즈니 월드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새로운 혜택을 공개했다. 2025년부터 디즈니 월드 호텔에 1박 이상 숙박할 경우 디즈니 월드의 워터파크인 타이푼 라군(Typhoon Lagoon) 또는 블리자드 비치(Blizzard Beach)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월드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다. 디즈니 월드의 4개 테마파크 중 하나인 매직 킹덤의 입장객 수는 매년 약 1200만 명 이상으로 우리나라 에버랜드 한 해 입장객 수의 약 3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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