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주차 공간 막고 방송 중인 중국인
중국인들이 길거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차 공간을 막고 약 1m 남짓한 간격으로 서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는데요.
손에는 여러 벌의 옷을 들고 판매에 열중했습니다.
영상 속 중국인들은 자리에서 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열정적으로 옷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면서 해외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네티즌은 “왜 그들은 집에서 방송하지 않고 밖에서 하는 거야?”, “저기 지금 주차장 아니야? 이게 무슨 일이야?”,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은 상상 이상이다”, “왜 그들은 같은 거리에 나란히 서서 방송하는 걸까?” 등의 댓글을 남겼죠.
한 네티즌은 “길거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면 지나가는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 실제로 지나가다가 옷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댓글을 남겼죠.
해외 네티즌 대부분은 길거리에 나란히 서서 방송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는데요.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위해 그런 것이냐는 질문도 많았죠.
또한 주차장을 막고 길거리에 단체로 서있는 행동에 대해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곳은 항저우 쓰지칭시장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중국 3대 패션 도매시장’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규모만 약 4만 8,000여 평입니다.
동대문 시장의 5배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수많은 의류 도매업자가 찾는 곳이죠.
중국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 종사자는 1,0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해 중국 실시간 방송 판매 거래액은 약 630조 원으로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② 중국 네티즌 반응도 좋지 않아
중국인들의 민폐 행동은 세계적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각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민폐 행동이 적발됐는데요.
과거 태국의 한 호텔에 단체로 투숙한 중국 여행객들의 행동은 유명한 일화 중 하나입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호텔 뷔페를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대하를 두고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단체로 몰려들어 대하를 가져가기 위해 몸싸움까지 했는데요.
양손에 접시를 들고 손으로 새우를 마구 퍼담았죠.
이들은 대하를 가져가기 위해 서로 어깨를 밀치고 소리를 질렀는데요.
대하를 수북이 담아왔지만 다 먹지도 않은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중국의 한 매체는 현지 가이드와 여행자 등을 인용해 “가이드들이 식사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았다”라고 말했죠.
네티즌 역시 중국인들의 행동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③ 해외 여행지에서도 민폐 행동 계속돼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8년 일본 관광 명소에 낙서해 공분을 샀습니다.
아오모리현 핫코다산 수빙에 중국어와 영어로 낙서가 되어 있었는데요.
100㎡에 걸친 면적에 분홍색 스프레이로 ‘생일 축하한다’는 뜻의 중국어가 적혀 있었죠.
해당 낙서는 스키장을 찾은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시민은 중국인 커플이 낙서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낙서하는 것을 보고 제지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영어와 중국어로 대화했다”라고 전했죠.
최근 중국 유학생이 일본 경찰을 폭행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는데요.
신주쿠에서 발생한 일로 중국 유학생 여러 명이 일본 경찰에게 몰려들어 소리를 지르고 때렸습니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 발차기하고 주먹으로 구타하기 시작했죠.
한편 중국인 관광객은 스웨덴의 한 호텔에서 소동을 피우다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자정이 넘은 시각에 호텔에 도착해 밖이 춥다며 로비에서 밤을 지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하지만 호텔 측은 충분한 공간이 없다고 말하며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중국인 여행객은 화를 내며 로비에서 소동을 일으켰는데요.
결국 호텔은 경찰을 불렀죠.
당시 스웨덴 경찰은 중국인을 강제로 끌어내 경찰차에 태운 후 관례에 따라 8분 거리에 있는 24시간 개방 교회로 이들을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중국인 여행객들은 자신의 SNS에 경찰이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는 공동묘지에 자신들을 데려갔다고 주장했는데요.
교회 옆에 공동묘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중국인 여행객의 주장과 달리 지하철과 버스가 다니는 곳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스웨덴 경찰을 비난하던 중국 네티즌도 자국민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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