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제주 4박 5일 여행은
정말 원 없이 먹고 먹고 다녔던
식도락 여행기를 다녀온
여행 블로거 바코입니다.
이번에 제주 여행을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일행분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주 공항하고 가까운
제주 노형동 맛집을 알아보다가
훈연 바베큐 맛집 마므레를
알게 돼서 딱 먹고 가기로 했어요.
직접 가서 보니 사장님께서
감귤 나무로 훈연해서 만들어주신
흑돼지, 양갈비, 폭립 등 바베큐를
제대로 즐기고 온 후기 알려드릴게요
마므레 노형본점
? 주소 : 제주 제주시 노형로 301
?전화 : 010-2795-3698
⏰ 운영시간 10:00 ~ 22:00
1. 위치, 공항 근처 제주 노형동
제주 공항에서 이호테우 방향으로
가는 길목으로 5km 정도 떨어져 있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해 있어서
딱 식사하고 공항 가면 좋은 위치였어요.
내비게이션을 검색해서 가다 보면
여기가 맞는데 간판에 보면 BBQ 301이
눈에 들어와서 아닌 줄 알고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답니다..ㅋㅋ
내려서 자세히 보니 BBQ 301
아래에 작게 마므레가
적혀있었답니다 ㅎㅎ
혹시 오시는 분들 헷갈리지 않게
미리 알고 가서 노란색
간판 보면 들어가면 됩니다.
2. 넓은 주차장
원래는 남원에 본점을 운영하시다가
공항 근처로 제주 노형동에 새롭게
2호점을 오픈하셨다더라고요.
간판을 따라 안으로 들어오면
정말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장에
주차 걱정은 1도 안 하셔도 됩니다.
정말 널찍하니 편하게 주차 가능했답니다.
공터가 너무 커서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이 공터 가운데
화로를 만들어 두었고 나중에 캠핑하면서
머물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여기서 불멍도 하고
캠핑 느낌 가득하니 하면서 BBQ하면
제대로 감성 가득하겠다 생각했어요.
3. 마므레 노형본점
이렇게 공터를 잠시 둘러보고는
얼른 흑돼지 훈연 BBQ 먹으로
마므레 건물 안으로 향했습니다.
마므레 노형본점 안으로 들어가면서
마치 하늘만 열려있다면 캠핑장의
분위기가 물씬 묻어 있는 듯했답니다.
곳곳에 캠핑 의자와 함께
앤티크 한 감성의 자리들로
더욱 캠핑 느낌 가득했죠.
단체 자리도 만들어져 있어서
여럿이서 모임이나 회식하러 오셔도
충분히 수용 가능해 보였답니다.
창가 자리에서는 야외 풍경이
바로 보이는 자리라
더욱 감성 느낌 있더라고요.
4. 시그니처 메뉴
감귤나무 훈연 바베큐
다들 빠르게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는데,
신기한 게 바베큐를 감귤 나무로
훈연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장님께서 바베큐와 캠핑을 너무 사랑해서
미국식 정통 바베큐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단품으로 보는 마므레 메뉴들은
다들 정말 비주얼과 맛이 기대돼서
다 골라서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마므레 단품 메뉴
제주 흑돼지 600g 64,000원
통삼겹 200g 17,000원
폭립 300g 20,000원
양갈비 300g 34,000원
바크 비프립 600g 99,000원
뒷장을 넘겨서 메뉴판을 보니
단품들이 모여있는 세트 메뉴가 있더라고요.
마므레 세트 메뉴
1. 57 그릴
통삼겹, 폭립, 양갈비
2인 79,000원
3인 114,000원
2. 흑돼지 시그니처
흑돼지, 흑돼지 라멘, 흑돼지 덮밥
2인 84,000원
3인 124,000원
3.랜치캐틀
흑돼지, 폭립, 양갈비, 흑돼지 라멘, 흑돼지 덮밥
3~4인 세트 134,000원
4. 프라임 비프립
비프립, 흑돼지 라멘, 흑돼지 덮밥
2인 세트 119,000원
5. 마므레 핫픽
비프립, 흑돼지, 양갈비,
흑돼지 라멘, 흑돼지 덮밥
프리미엄 4인 세트 204,000원
저희는 일행분들과 함께 와서
메뉴를 다양하게 먹으려고
랜치 캐틀 메뉴를 골랐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마지막 날 술도
한잔하고 싶었으나 다들 가볍게
음료로 마음을 달래기로 했어요.
5. 랜치 캐틀 세트
15분 정도 기다리니 조리가 완성된
시그니처 메뉴들이 하나 둘 테이블 위로
나오더니 어느새 한상 가득하니 채워졌어요.
기본 랜치 캐틀에는 양갈비와 폭립, 흑돼지
흑돼지 라멘, 흑돼지 덮밥이 나오는데
사장님께서 저희에게 스튜를
한번 드셔보시라고 함께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처음 만난 스튜의 모습은
마치 살짝 된장찌개가 짜글짜글하게
끓여진 느낌처럼 보였는데
맛은 완전 새콤하면서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먼저 감귤나무로 훈연해서 나온
흑돼지의 모습은 우리가 아는
수육과도 비슷했는데, 향과 비주얼은
진짜 비교 불가였어요.
진짜 살이 너무 연하다 못해
바람에 흔들릴 것 같이 부들부들한
흑돼지로 진짜 훈연된 향과 맛이
기가 막히더라고요.
그리고 감귤나무 그릴로 구워진
양 갈비는 진짜 먹음직스럽게 익어서 나온
숄더랙 구이로 육즙이 살아있었어요!
인원수에 비해 양갈비 뼈대가 2개라
아마 이따가 먹으면서 누가 뼈대를 잡을지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되었답니다 ㅋㅋ
그리고 역시나 감귤나무로
훈연 바베큐 돼서 나온 폭립은
야채와 함께 예쁘게 담겨 나왔는데요.
진짜 얼마나 잘 훈연했는지
잡고 살짝만 누르면 뼈대가
쏙쏙 바로 분리되고 맛은 완전
부드럽고 쫀득했답니다.
너무 바베큐만 먹으면 물릴 수 있는데
흑돼지 라멘을 먹어보면 깊고 진하면서
매콤 칼칼한 맛으로 리프레시 됩니다!
진짜 제주 여행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 제주 노형동 맛집
찾다가 들른 마므레에서
제대로 먹방 하면서 먹었답니다.
다음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와서
한번 모시고 가도 좋겠다 싶을 정도로
훈연 바베큐의 퀄리티가 좋았고
맛은 말할 필요도 없이 굿이었어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로 301 1층 마므레 노형본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