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2024년 로스앤젤레스는 여행객들이 한층 더 발전한 미식, 엔터테인먼트, 예술, 스포츠 등을 접하며 신선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로스앤젤레스가 ‘LA 2.0’이라는 다음 세대를 맞이했다”며 “올해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변화 속 레드카펫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을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연초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떠나야 할 24가지 이유’를 공개한다.
Point 01. 문화 & 예술 전미 최다 박물관 및 미술관을 보유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펼쳐진다. |
1 데스티네이션 크렌쇼: 흑인 공동체의 유산을 기리다 (크렌쇼, 남부 LA)
세계 최대 아프라키계 미국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공공·민간 예술 프로그램. 한화 약 1300억원을 투자해 크렌쇼 대로를 따라 2.1㎞에 걸쳐 설립된다.
2 NHM 커먼스: 자연사박물관의 재탄생 (엑스포지션 파크)
자연사박물관이 한화 약 990억원을 투자해 5600㎡(1700평) 규모의 개방형 건물을 증축해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3 루나 루나: 다시 찾은 판타지 놀이동산 (다운타운 LA)
그래미상을 수상한 아티스트이자 기업가, 저명한 미술품 수집가인 드레이크와 그가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드림크루’가 2023년 12월에 개장한 세계 최초 예술 놀이공원.
4 PST 아트: ‘예술과 과학의 충돌’ 전미 최대 아트 페어 (도시 전역)
남부 캘리포니아의 상징적인 아트 페어(구 퍼시픽 스탠다드 타임)인 ‘PST 아트’가 2024년 9월, 818명이 넘는 아티스트와 50개 이상의 전시와 함께 미국 최대 규모의 예술 이벤트로 돌아온다.
5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
제프리 다이치(Jeffrey Deitch), 하우저 앤 워스(Hauser & Wirth)를 비롯해 레지던시 아트 갤러리(Residency Art Gallery), 밴드 오브 바이시스(Band of Vices) 등 유명 갤러리와 신생 갤러리 개관.
Point 02. 과거의 유산을 기리다 2023년에 할리우드 사인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것처럼 2024년에도 LA 전역 역사적 명소에서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펼쳐진다. |
1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테마파크 (더 밸리)
1914년 영화 스튜디오로 시작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다.
2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20주년 기념 시즌 (다운타운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20주년을 맞아 토마스 아데스(Thomas Adès),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Herbert Blomstedt) 등 저명한 지휘자와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공연 개최 예정이다.
3오리지널 파머스 마켓: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머스 마켓 (미드 시티)
1934년, 농산물을 판매하며 시작된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이 90주년을 맞이한다.
4다인LA 레스토랑 위크: 전미 최대 미식 행사 16주년 (도시 전역)
400곳이 넘는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다인LA 레스토랑 위크’가 7월 12~26일에 개최된다.
Point 03. 관광 인프라 혁신 도시 전역에서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와 시설 개선으로 도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
세계에서 바쁜 공항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 무인 모노레일 ‘오토 피플 무버’가 도입된다.
2IPW 2024: LA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여행 박람회 (도시 전역)
5월 3~7일, 로스앤젤레스는 ‘미국여행업협회’의 글로벌 인바운드 여행 박람회(IPW)를 주최한다.
3부티크 호텔 전성시대: 특색 있는 디자인 호텔 (도시 전역)
할리우드의 애스터 호텔, 베니스 비치의 비토레야 호텔, 다운타운의 혹스턴, 호텔 퍼 라, 프로퍼 호텔, 원필드 호텔 등 도시 전역에서 새로운 부티크 호텔이 새롭게 문을 연다.
4LA 메트로(LA Metro) 확장 (도시 전역)
동부 LA와 산타 모니카를 한번에 연결하는 리저널 커넥터가 개통했고, 퍼플 라인 연장과 함께 웨스트사이드까지의 대중교통이 확장될 예정으로 도심 곳곳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Point 04.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2026년 월드컵, 2027년 슈퍼볼,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세 가지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하는 최초의 경기장인 ‘소파이 스타디움’을 보유 |
한화 약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만든 1만 8000석 규모의 인튜이트 돔을 올해 개장한다.
2스포츠 관광의 도시: 11개 프로 스포츠 구단을 보유 (도시 전역)
올해 창단하는 럭비 FC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해 총 11개 프로 스포츠팀을 보유하게 된다.
3다저 스타디움: 오타니 쇼헤이 (엘리시안 파크)
2024년은 LA 다저스로 이적한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첫 번째 시즌.
Point 05.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미 로스앤젤레스는 여러 동네로 이뤄진 도시로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피트니스 마니아와 모험가부터 음악 애호가, 미식가 등 모두를 만족시키는 로스앤젤레스. |
1리치몬트 빌리지: 뷰티숍과 베이커리 명소 (미드 시티)
최고급 뷰티숍과 유명 빵집을 방문하고, 산책을 즐기며 엔젤리노 로컬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2리틀 도쿄: 라멘과 모찌 (다운타운 LA)
일본계 미국인의 문화 중심지로, LA에서 발전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일가족이 12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는 후게츠도(Fugesto-Do)의 모찌와 만주는 꼭 맛봐야 할 명물.
3하이랜드 파크: 바이닐과 빈티지의 성지
LA 최초의 교외 지역으로 아티스트들의 메카. 빈티지 레코드숍 아로요 레코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롯지 룸이 있으며, 최근에는 유기농 식료품점 칼라스 프레시 마켓이 문을 열었다.
4베니스 비치
LA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수영과 서핑, 스케이트보딩, 요가, 야외 피트니스 수업, 도시 최고의 러닝 코스까지 아웃도어와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동네.
Point 06. 미식 로스앤젤레스 내에는 미쉐린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25곳이 넘는다. 2023년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는 여러 도시 중 가장 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1지금 LA는 미식 전성시대
2023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가장 많이 수상한 도시로,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상자는 에코 파크의 사케 바 오토토와 미드 시티 리퍼블리크의 페이스트리 셰프 마가리타 만즈케가 있다.
2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캘리포니아 미슐랭 가이드에 LA 레스토랑 220곳이 포함되고, 25곳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과 4곳의 빕 구르망 리스트 레스토랑이 선정되는 등 세계 미식의 수도임을 증명한다. 2023년 12월에는 세 곳의 한국식 레스토랑 바루(Baroo), 히비(Hibi), 올리비아(Olivia)가 추가됐다.
3LA 전역에서 즐기는 다양한 타코 요리
4000여 개의 트럭과 노점상에서 다양한 멕시칸 타코를 경험할 수 있다. 꼭 가봐야 할 명소로는 다운타운 LA의 소노라타운, 베니스와 라 브레아에 있는 레오스 타코 트럭, 헌팅턴 파크의 타코스 엘 치노 등이 있다.
4도시 곳곳의 파머스 마켓
할리우드 파머스 마켓부터 컬버 시티, 크렌쇼, 히스토릭 다운타운, 리치몬트까지 다양한 파머스 마켓에서 지역 사회와 로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여행 정보와 즐길거리는 로스앤젤레스관광청 한국어 웹사이트(DiscoverLosAngeles.co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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