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본 삿포로 라면 골목
삿포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입니다.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있는 곳으로 해산물, 스키, 눈 축제로 유명한 곳인데요.
하지만 음식 애호가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것은 ‘원조삿포로 라멘요코초입(라면 골목)’입니다.
이곳은 삿포로의 유명한 라면 골목으로 알려진 스스키노의 관광명소입니다.
미소 라면의 정확한 기원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곤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일치하는 것은 바로 일본의 거대한 북쪽 섬인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1972년 삿포로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을 때, 이 도시는 거리의 상인들을 한 곳의 건물로 모이게 했고, 이것이 지금의 라면 골목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미소 라면이 탄생했으며, 오늘날에도 맛있는 미소 라면을 제공하고 있죠.
음식 애호가들에게 삿포로의 라면 골목은 그중에서도 최고의 성지입니다.
이 골목에는 17개의 식당이 모여 있으며 각각 다른 맛을 자랑하는데요.
각 식당에서는 한 명의 셰프가 지휘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은 좁은 통로를 지나가며 창문으로 빈자리를 들여다보고, 따뜻한 맛있는 음식 한 그릇을 위해 추운 날에도 기다리는데요.
라면 한 그릇의 가격은 대체로 약 10,000원 정도입니다.
②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라멘
골목의 북쪽 끝에 있는 ‘라멘 하루카 (Sapporo Ramen Haruka)’는 박력 있는 사운드트랙과 미니멀한 벽을 차지하고 있는 화려한 전기 기타 때문에 ‘록앤롤 라면 가게’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여덟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골목에서 가장 작은 식당 중 하나지만, 가장 풍부하고 질감이 있는 라면을 제공합니다.
하루카의 셰프인 Yuya Sasaki는 “완벽한 라면을 찾는 것이 내 인생의 영원한 주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치즈가 올려져 있는 버터의 달콤한 맛이 나는 콘버터 미소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버터의 고소함과 옥수수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라멘인데요.
버터가 들어간 라멘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 덕분에 오히려 라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곳은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유명한 라멘 맛집으로 입소문 났죠.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으로 무려 1시간 동안 웨이팅을 했다는 후기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맛있는 라멘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이치쿠라 라멘요코쵸점’에서는 13년 동안 라면 골목에서 자리를 지킨 셰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국물의 기초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이곳에서는 육수 베이스를 미소, 쇼유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맵기 단계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맛이죠.
옥수수 콘이 올라가 있는 ‘버터 콘 라멘’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뽀얀 국물 위에 올라간 옥수수와 돼지고기, 버터, 계란의 조화로움을 맛볼 수 있죠.
미소라면은 마치 된장국을 먹는 것처럼 진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③ 스스키노 관광명소로 유명해져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외국인들이 라면 골목을 찾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라면집을 운영하는 한 셰프는 “이 작은 골목과 라멘이 어떻게 그렇게 유명해졌는지 놀랍다”라며 “오늘만 해도 이미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이 왔다. 음식의 따뜻함과 환영의 따뜻함이 그 자체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죠.
일본 삿포로의 라면 골목은 17개의 라면집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개성 있는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주로 미소라면과 된장차슈가 올라간 라면입니다.
매년 11월 11일에는 전 점포에서 ‘라면 반값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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