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식 중식 맛집
- 대륙적 스케일의 생선요리, 명동 ‘반티엔야오 카오위’
- 쓰촨의 맛을 그대로, 건대 ‘해룡마라룽샤’
- 중국에서 온 대형 훠궈 프렌차이즈, 강남 ‘따롱이훠궈’
- 색다른 중국요리 가득, 을지로 ‘초류향’
- 음식으로 떠나는 청나라 시간여행, 대학로 ‘계향각’
한국인에게 한식만큼 익숙한 것이 중식이지만 정작 본토의 중국요리는 그간 쉽게 소개되지 못했다. 강한 향신료와 다량의 기름을 사용하는 레시피 때문에 대체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곤 했는데, 최근들어 다양한 맛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현지식 중식요리가 각광받고 있다. 중국인이 더 많이 찾는다는 진짜 현지식 중국요리 맛집을 만나보자.
대륙적 스케일의 생선요리, 명동 ‘반티엔야오 카오위’
민물 생선 구이에 고추기름과 채소를 넣어 조려낸 요리인 카오위는 본래 사천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중국 전역에서 다양한 맛으로 즐겨먹는 대중적인 생선요리다. 기호에 따라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고추가 가득 올라간 마라맛과 청양고추가 들어간 칭화지아오. 현지식에 가깝게 조리되기 때문에 평소에 마라탕, 훠궈를 즐겨먹었다면 꼭 도전해봐야할 음식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 ✔가격
마라 43,000원, 칭화지아오 43,000원, 홍소버섯 46,000원, 토마토 46,000원
쓰촨의 맛을 그대로, 건대 ‘해룡마라룽샤’
중국 사천에서 유래한 가재요리로 범죄도시에서 장첸이 먹었던 바로 그것이다. 룽샤(가재)와 새우를 마라 양념에 볶아내 중독적인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룽샤를, 껍질을 까기 어렵다면 새우를 추천한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트메뉴가 마련되어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3:30, 3번째 월요일 휴무
- ✔가격
룽샤 35,000원, 매운새우 32,000원, 향라새우 20,000원
중국에서 온 대형 훠궈 프렌차이즈, 강남 ‘따롱이훠궈’
중국에 본점을 둔 고급 훠궈 프렌차이즈다. 한국에 거주중인 많은 중국인이 찾는 곳으로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덕에 마치 중국으로 여행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직원의 수가 많고 서비스가 좋아 말하지 않아도 육수를 리필해주기 때문에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그만큼 가격도 다소 비싼편. 쾌적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 ✔가격
홍탕마라훠궈(탕소스) 9,900원, 화산소고기 14,900원, 모듬야채 7,900원
색다른 중국요리 가득, 을지로 ‘초류향’
매년 블루리본에 선정되는 중식 맛집으로 가벼운 점심 식사를 하기에도, 접대 자리로도 손색없는 곳이다. 매장이 넓고 쾌적해 회식장소로도 사랑받는다. 인기있는 메뉴로는 부드러운 감칠맛의 마파두부와 파리머리볶음이 있는데 둘 다 밥에 곁들여먹기 좋은 요리여서 ‘밥도둑세트’메뉴로 판매되고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1:00 – 22:00(B.T 15:00 – 17:00), 토요일/공휴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 ✔가격
마파두부 23,000원, 창잉터우 24,000원, 취닭날개 34,000원
음식으로 떠나는 청나라 시간여행, 대학로 ‘계향각’
‘청요리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 곳으로 청나라시기 정립된 요리 레시피를 정리한 ‘수원식단’을 연구해온 배화여대 전통조리학과 신계숙 교수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정석 레시피를 고수하면서도 독창적인 요리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 가장 유명한 메뉴는 동파육으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중국술과 함께 정찬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평일 15:00 – 17:00, 월요일 휴무
- ✔가격
계향각코스 150,000원, 수원식단 코스 2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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