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시작하고 많은 지역을 둘러보면서, 이제는 루틴처럼 둘러보게 되는 것이 바로 그 지역의 시장이었습니다. 번화한 도시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많은 지역들은 아직도 시장을 둘러보면 그 지역의 분위기와 느낌을 볼 수 있어서 좋았기에 요즘엔 여행을 가면 꼭 한번씩 둘러보고 있어요. 이번에 친구들과 강릉 여행을 다녀오면서, 강릉 중앙 시장에 들러서 먹거리도 먹고, 시장 모습도 둘러보았는데 역시나 시장에는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가 함께 있어서 좋았던 강릉 중앙 시장 다녀왔습니다.
강릉 중앙 시장 – 먹거리, 볼거리
? 주소 :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 전화 : 0507-1324-2285
⏰ 운영시간
1. 강릉 중앙시장 주차장
강릉에 오자마자 첫 번째로 들린
강릉 중앙 시장입니다.
수도권에서 3시간가량 이동해서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예로부터 영동 지역을 대표하는
강릉의 중앙시장입니다.
우선 강릉 중앙시장에는
공영 1,2 주차장들도 있지만
평일에는 강릉 중앙 시장 바로 앞에 있는
노상 주차장에도 자리가 있습니다.
조금만 차량을 돌다 보면
주차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2. 강릉 중앙시장 모습
이번에 친구들과의 여행에서도
점심 식사도 해결할 겸 그리고 간단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강릉 중앙시장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강릉 중앙 시장의 모습은
우리가 어릴 때 아니, 그 이전부터
이용하던 재래시장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전통 시장이었어요.
3. 다양한 시장 품목
역시나 동해에 은근한 영동 지방의
대표하는 도시답게, 생선들부터
다양한 물품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반찬거리들도 그날그날
새로 만들어져 있은
정성 가득하니 잘 만들어 포장된 모습이
저녁에 하나 가져가서
밥과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떡들도 많이 있어서
친구들 몰래 인절미 하나 사서 가져가면서
차 안에서 몰래 먹다가 혼나기도 했어요..ㅋㅋ
4. 신선한 농수산물
신선한 농수산물들을 파는 가게에는
제철 과일들과 야채 그리고 각종 수산물
및 젓갈류들까지 정말 없는 게 없는
전통 시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제가 살고 있는 경기도권에서는
이렇게 큰 규모로 있는 시장은
많이 찾기 어려웠거든요.
강릉 중앙시장에는 여전히 오래된
전통시장이 이어져 오고 있어서
그냥 보면서 예스럽고 좋더라고요.
친구들과 저녁에 먹을 고기나
횟감들도 시장 안에서 둘러보니
다 있어서 한꺼번에 장 볼 생각으로
천천히 시장 탐방을 이어서 했어요.
안쪽에는 건어물 골목도 있어서
멸치, 미역, 황태포, 쥐포, 오징어채 등
정말 없는 게 없어서 부모님도 한번
함께 모시고 오면 좋겠다 싶더군요.
5.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그리고 시장을 둘러보면 가장 좋은 게
정말 먹거리가 많은 거 아니겠어요!?
기본적으로 우리 한국인들이
너무 좋아하는 분식 메뉴
식당들부터 볼 수 있었어요.
역시나 시장에는 분식 가게가
없으면 안 되겠죠!?
떡볶이, 튀김, 오뎅 등
특히나 이런 겨울날에는
따뜻하니 같이 먹으면 최고죠 ㅎㅎ
6. 수제 어묵 고로케
그리고 분식집을 만나고 안쪽으로
이동하다가 눈에 들어온
수제 어묵 고로케 식당이었어요.
사실 어묵 고로케는 부산에서 유명했는데
강릉에도 있을 줄 몰랐습니다.
알고 보니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도 나와서
주말에는 길게 웨이팅까지 줄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묵 고로케 가게에서
강릉 샌드를 구입 가능하게 되어있어서
굳이 본점 가서 사지 않고
여기서 사도 되겠더라고요.
7. 배니 닭강정
수제 어묵 고로케를 지나서 왼쪽으로
가는데 노란색 간판으로 배니라고
쓰여있는 간판들이 줄지어 눈에 너무
확 들어오더라고요.
가까이 가서 보니 새우튀김과
오징어순대가 있길래 이 메뉴들을
파는 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옆에를 보니까 닭강정이
시그니처 메뉴로 판매하고 있는
배니 닭강정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번에 처음 방문해서
보고 알게 된 곳이었는데 가격을 보고는
닭강정치고는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었죠..ㅋㅋ
그런데도 불구하고 제가 갔을 때가
평일이었는데도 먹으려고 줄 서있는
모습에 저도 하나 사서 먹어야겠다 싶어서
줄 서서 기다렸답니다 ㅎㅎ
그런데 옆에를 볼수록 엄청
유명 인사분들의 사인과 함께 걸려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어서 맛이 기대되더라고요.
처음에는 왜 배니일까 생각해 봤는데
양념이 ‘배니’, 맛도 두’배니’ 등에 쓰이는
문구의 배니를 이용해서
가게 이름이 되게 기억에 남더라고요 ㅋㅋ
기다려서 반 마리만 주문해서
친구들과 먹으면서 이동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고요.
매콤 달콤한 양념에 튀김은 바삭하고
속에 닭고기는 촉촉하니
함께 먹은 이치류 친구들도
다들 맛나다고 칭찬했답니다.
이번에 강릉 중앙 시장을 다녀오면서
먹거리, 볼거리 가득하니
역시나 시장을 들르기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시장 한번 들러보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중앙시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21
배니닭강정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3-1 (성남동)
강릉 수제 어묵고로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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