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캐나다의 한국식 포장마차
캐나다의 한국식 실내 포장마차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곳은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포장마차 ‘Oneway Seoul Pocha’로 지난 9월 문을 열었죠.
한국의 길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국어로 적힌 간판과 소품까지 한국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약국, 분식집, 편의점, 주차 금지 표시까지 한국과 똑 닮았는데요.
실내 포장마차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현지인들로 북적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석쇠 불고기와 국수인데요.
현지인들에게 모둠전과 막걸리 조합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닭발, 두부김치, 잔치국수, 계란말이, 김치볶음밥 등과 함께 포장마차에서는 컵밥, 핫도그 등과 같은 한국 길거리 음식도 판매하고 있죠.
실내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한국인은 “저희가 판매할 때 진짜로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조합으로 구성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처음 문을 열 당시 외국인 직원을 고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이 많이 찾아주면서 직원 고용도 수월해졌다고 덧붙였죠.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장은 ” 매년 8월 캘거리 내에 있는 다양한 한식 서비스를 하는 레스토랑을 모집해서 캘거리 시내 한복판에서 캘거리 시민들에게 한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매년 입점하고자 하는 레스토랑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엉터리 한국 음식점이 많이 생기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한인회는 한국 음식을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투자와 지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죠.
② 현지인도 만족하는 음식
포장마차를 찾은 현지인도 한국 음식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요. SNS에서 방문 후기를 볼 수 있죠.
한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다양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한국식 포장마차를 찾기도 하는데요.
한 현지인은 “한국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하는데 드라마를 보면 이런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여기에 오고 싶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자주 먹을 수 있고 음식의 품질이 좋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 방문객은 “한국의 거리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우리 아이들은 음악에 열중하고 음식을 엄청나게 즐겼습니다”라며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거리라고 전했죠.
실내 포장마차 ‘Oneway Seoul Pocha’는 한국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마치 한국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 덕분에 한국이 그리운 교민들도 자주 찾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 가격은 석쇠불고기와 우동 2개 세트는 29.5달러, 모둠전 39.95달러, 잔치국수 12.95달러입니다.
③ 한국 음식 열풍 불어
북미에서 한국 음식 열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식 핫도그, 치킨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BBQ치킨은 캐나다 주요 지역에서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4월 캐나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이서 캐나다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는데요.
BBQ치킨은 미국에서 한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메뉴를 추가했습니다.
점차 BBQ치킨은 매장 수를 늘려 갔고 미국에서 대박을 터뜨렸는데요.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에서도 또 한 번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한국식 핫도그 역시 캐나다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2019년 11월 토론토 노스욕에 첫 매장을 연 ‘청춘감성핫도그’는 2년 만에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는데요. ‘빅찹핫도그’도 캐나다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당시 한국 음식이 더욱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 음식의 밀키트도 대거 호황세를 맞았는데요.
한국 음식의 건강성이 더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이용했죠.
또한 캐나다에서는 ‘한식 커뮤니티’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든 한식 레시피는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만큼 집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는 캐나다인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온라인 줌을 통해 한국 음식 강좌를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요리를 함께하며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요. 한국 요리에 관심 있는 캐나다인들의 참여가 활발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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