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을지로 정용진 부회장 맛집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맛잘알 CEO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미식 고수로 알려진 만큼, 그가 추천하는 맛집은 줄곧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는데요. 그런 그가 추천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을지로는 ‘힙지로’라고 불릴 정도로 이곳만의 독특한 감성을 지닌 서울의 핫플레이스입니다.
을지로에는 지정된 핫플레이스가 있기보다 골목 곳곳에 힙한 식당, 카페 등이 있는데요.
여러 맛집 중 지난 2020년 정용진 부회장이 다녀간 ‘을지로보석’은 을지로의 보석으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미식가 정용진 부회장이 다녀간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매달 인스타 DM을 통해 예약해야만 갈 수 있는 인기 맛집이죠.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해 만든 여러 독창적인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인기 메뉴로는 낙지젓 카펠이니, 보리새우 미나리전, 자연산 비단가리비찜 등이 있습니다.
고정된 시그니처 메뉴도 있지만, 계절마다 매번 달라지는 제철 메뉴들이 있어 다시 방문해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죠.
물론, 7만 원 이상의 술(보틀)을 무조건 주문해야 한다는 점과, 비교적 높은 가격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은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해산물이 무척 신선하고 최상급 재료만 선별해, 비린 걸 잘 먹지 못하는 손님들조차 다시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라고 하죠. 한 달 전 예약조차 성공하기 힘들지만, ‘갈 수만 있다면 꼭 가야 하는 곳’입니다.
② 술안주 안성맛춤 횟집
부산 해운대의 ‘동백섬 횟집’ 역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입니다. 자연산을 다루는 자연산 활어회 전문 횟집이죠.
이곳은 생긴 지 꽤 오래되어, 부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동백섬 횟집’은 단품 메뉴도 있지만 1인당 가격이 정해지는 코스가 유명하죠.
코스로 주문하는 경우, 여러 가지 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데요. 점심때는 15,000원짜리 특선과 3만원짜리 회 코스가 가능하며, 저녁때는 1인당 4~10만 원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정용진 부회장이 이곳에서 이시가리회를 먹어 화제가 됐는데요. 이시가리회는 일명 줄가자미회라고 불리죠. 줄가자미는 다른 어종과 구분하기 위해, 대표적으로 돌가자미와 비교되곤 하는데요.
두 가지 모두 가자미이지만, 시세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이죠. 줄가자미는 돌가자미의 3~4배에 이르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죠.
그만큼, 줄가자미회(이시가리회)는 고급 횟감으로 알려진 값비싼 회입니다. 동백섬 횟집의 손님들 또한 대부분 이곳의 싱싱한 이시가리회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하죠.
이시가리회 단품의 경우 시가에 따라 매번 가격이 달라져, 메뉴판에도 정확한 가격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코스의 경우 5만 원은 일반 광어, 참돔으로 구성되고, 7만 원부터 이시가리 등의 고급 활어회가 포함되죠.
여수의 ‘41번 포차’ 또한 회 메뉴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지난 7월, 이곳에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은 ‘여기서 신기한 음식 많이먹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요. 그가 말했듯, ’41번 포차’에서는 생선회, 구이, 조림 등 다양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죠.
특히 ‘41번 포차’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허영만 맛집’이라고 하면, 평균 중상 정도의 맛과 다양한 메뉴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 또한 허영만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웨이팅이 필수인 곳입니다. ‘41번 포차’는 오후 4시에 영업을 시작하는데요. 토요일 기준 4시 반부터 웨이팅이 시작되죠.
추천 메뉴는 해물삼합과 선어모듬입니다. 이곳은 특히 선어회가 유명해, 선어모듬이 인기 있는 메뉴인데요.
선어회는 죽은 생선을 손질해서 보관해 숙성해 놓은 뒤 회를 뜨는 것으로, 활어회와 구분되죠.
삼치회, 노랑가오리회 등으로 구성된 선어모듬은 대, 중, 소의 사이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냄새에 민감한 손님들조차 비린 맛을 하나도 느끼지 않고 살살 녹는 듯한 회를 맛보았다고 하죠.
③ 같은 돼지고기, 다른 차원의 맛
같은 메뉴이더라도, 식당마다 음식의 맛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널리 알려진 메뉴임에도, 다른 식당과 확실히 구분되는 독보적인 맛으로 유명해진 맛집들이 있습니다.
천안 아산의 ‘목화반점’은 평범한 중식당에 단출한 메뉴를 지녔지만, 독보적인 맛으로 유명해진 식당입니다. ‘옛날 탕수육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정용진 부회장의 방문 이후 더욱 인기를 끌고 있죠.
목화반점의 탕수육은 치킨과 같은 비주얼과 바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삭함을 강조하다 보니 찹쌀탕수육의 겉바속촉과는 거리가 멀지만, 옛날 탕수육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죠.
이곳에서 탕수육을 주문하는 경우, 기본이 부먹이기 때문에 찍먹을 원하는 경우 주문 시 따로 말씀드려야 합니다. 이곳의 다른 메뉴인 짬뽕, 짜장 등을 주문해도, 쫄깃한 면발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전 메뉴 모두 맛에 손색이 없다 보니, 평일에도 줄을 서야 할 뿐만 아니라, 오픈 시간인 11시에서 10분만 넘어가도 대기팀이 약 50명 가까이 됩니다.
‘숙성도’의 본점인 ‘숙성도 노형본관’ 또한 차별화된 돼지고기로 유명한 맛집이죠. 이곳은 정용진 부회장이 ‘숙성도를 가기 위해 제주를 가야한다’고 리뷰를 남기면서 인기가 폭발한 돼지고기 전문점인데요.
숙성도의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와 달리, 숙성된 흑돼지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과 인기가 남다릅니다.
숙성돼지고기의 경우, TV 방송 프로그램 중 맛집이나 음식 관련 예능에서도 많이 소개된 바가 있는데요.
숙성도 외에 제주도의 몇몇 식당에서도 자체 저온 숙성냉장고에서 숙성된 흑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숙성된 흑돼지고기는, 확실히 맛과 육질, 그리고 육즙이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데요. 제주도의 숙성 흑돼지고기 맛집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숙성도 노형본점”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돼지고깃집보다 이곳의 메뉴들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숙성된 돼지고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고기를 재고로 유지해야 하고, 일정 기간의 숙성을 위한 노동력, 전기세 등의 부대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너무 길어 기다림을 이기지 못하고 포기하는 손님들도 있는데요.
소문난 맛집인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해야 하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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