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악명 높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수도권 전철 1호선은 국내 전철 노선 중 승객의 불만이 가장 큰 노선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한자만이 사라 남는 1호선’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들도 1호선 탑승 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1호선은 1974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 지하철 노선입니다. 10개 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200km가 넘는데요.
가장 오래된 노선인 만큼 사건 사고가 무척 많습니다.
지난 2021년 수도권 도시철도 승객으로부터 접수된 민원 건수는 76만1043건입니다.
그 중 1호선에 대한 민원 건수는 37만9426건이었죠.
1호선에는 취객 뿐만 아니라 불법 광고, 전도, 노숙자, 구걸인 등 다양한 형태의 민폐 행동으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객실 의자에 소변을 보거나 객차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유리창을 맨손으로 깨는 등 상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거대한 빨간색 수레를 끌고 지하철을 타거나 황금색으로 된 갑옷 모양을 한 복장으로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호선은 가장 악명 높은 지하철로 49년 동안 운행하고 있는 노선인 만큼 노후화가 심각합니다.
1호선에 유독 민폐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로는 긴 노선과 많은 이용객이 손꼽힙니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기차역, 시장 등을 지나는데요.
1호선이 지나는 곳은 각 도시의 구도심, 원시가지를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시가 노후화 될수록 노인과 저소득층의 비율도 늘어나면서 민폐 이용객 수도 많은 것이라는 의견도 볼 수 있죠.
② 야마노테선의 빌런 수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야마노테선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누리꾼은 서울 1호선 못지 않은 민폐 이용객이 많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지하철에 탑승한 사람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죠.
울트라맨 복장을 한 채 지하철에 탑승하거나 코스프레 복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지하철에서 술판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한 여성은 한 좌석을 다 차지한 채 양옆으로 인형을 길게 놓아두기도 했죠.
이외에도 일본 지하철에서는 다른 승객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 채 진상 행동을 하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일본 민폐 이용객을 본 국내 누리꾼은 “한국 1호선이랑 대결하면 누가 이기려나”, “거의 1호선이랑 맞먹는데?”, “한국보다 일본에서 이상한 사람 더 많이 봤다”, “웬만하면 열차 첫 칸은 타지 않는 걸 추천”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누리꾼은 어딜가나 민폐 행동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사진만으로도 경악스러운 행동은 충격으로 다가왔죠.
야마노테선은 일본 도쿄의 철도 노선으로 도쿄의 핵심 지역을 순환하고 있습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노선으로 오랜 시간 동안 운행 중인 노선이죠.
③ 일본 지하철 탑승 예절
일본에서 지하철에 탑승하기 전에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에서는 한국과 달리 여성 전용 차량이 있는데요.
오직 여성만이 탈 수 있으며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운행합니다.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나 신체장애인은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데요. 이는 각 철도 회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원래 일본 지하철의 여성전용칸은 치한 퇴치를 목적으로 1912년에 도입됐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온 만큼 일본에서 여성전용칸은 흔한 제도인데요.
야마노테선의 민폐 이용객들처럼 간혹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부분 지하철에 탑승하면 주위를 신경 써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데요.
특히 남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어하는 일본인들은 지하철에서도 큰소리로 말하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은 지하철 내에서 큰 목소리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예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죠.
핸드폰 통화도 하지 않으며 일행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데요.
착신음이나 조작음이 울리지 않도록 매너모드로 설정해둬야 합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을 때에도 노래가 새어나가지 않게 음량을 조절해야 하죠.
객차 내에서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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